■ 고영환 / 前 북한 외교관
[앵커]
오늘 여러 가지로 북한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북한 소식 알아볼 텐데요. 우리나라로 망명한 최고위급 인사 중 한 분이시죠. 국가정보원 산하 국가안보전략연구원 고영환 부원장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북한 소식통 오늘 아침에 조간신문에 보도가 됐습니다. 김정은의 건강을 챙기던, 이게 무슨 의미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나중에 여쭤보고요. 실세 간부가 가족들과 함께 탈북을 했다. 그런데 이게 일본을 통해서, 어쨌든 일본과 관계가 있어서 탈북했다 이 얘기 아닙니까?
[인터뷰]
처음에 일간지 보도 내용으로는 그런데.
[앵커]
일본 정부는 부인했잖아요?
[인터뷰]
일본 스가 관방장관은 부인을 했고요. 두 가지 가능성이 있을 것 같은데 탈북한 것은 사실이고 그 사람이 일본에 갔느냐, 아니면 한국 쪽으로 왔느냐는 아직 조금 더 두고봐야 될 것 같은데 제 생각 같아서는 한국에 들어올 확률이 훨씬 더 높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합니다.
[앵커]
그런데 어쨌든 북경에서 베이징에서 왔다, 그러니까 중국을 통해서 전부 되네요?
[인터뷰]
류경식당도 그렇고 링보식당도 그렇고 중국에서 많이 나오고. 그리고...
[앵커]
지난번은 일본을 거쳐서 오신 분이 있잖아요?
[인터뷰]
수학 영재가 홍콩에 있다가 이례적으로 일본을 들렀다가 오는 사건, 그런 것들이 연일 있었는데 지금은 베이징에 있던 사람이 사라진 거죠. 그런데 보건1국이라고 하는 게 많은 매체들에서 보건성 1국이다 이렇게 표현을 했고 주요 일간지도 그렇게 이야기를 했는데 보건성1국이라는 건 없습니다.
그냥 보건 1국입니다. 그게 보건성1, 2, 3, 4국이라는 소리가아니고아니고 보건에 김정일을 보는...
1호 인사라고 하지 않습니까, 북한에서는. 이 조직체는 국무위원회 아니면 김정은 서기실에 직접 연관이 돼 있고 김정은 가계의 병치료와 병약, 의료기구들을 외국에서 들여가는 그런 위치에 있던 대표부 사람이 탈출했다는 건데 보건1국이라고 하면 북한에서도 웬만한 사람은 모릅니다. 보건1국이 뭔지. 그냥 보건성1국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는 분이 많은데저는 보건1국 사람들하고 독일에 출장도 가봐서 아는 거고 후에도 보건1국 사람들하고 접촉을 해 봐서 보건1국이 어떤 곳인가 하면 봉화진료소라고 북한에서 장관급 이상이 치료받는 병원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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