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영환, 前 북한 외교관
[태영호 / 前 주영국 북한 대사관 공사 (2014년) : 미국의 대선 적대시 정책이 완전히 근원적으로 수정되지 않는 한 미국 대통령 선거는 6자 회담의 전망에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북한이 주민들을 해외로 못 가도록 한다는 정보는 왜곡된 것입니다. 평양에서 밤에 혼자 근무한 외국인이 있었는데 호텔로 돌아갈 때마다 북한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어른 보호 없이도 노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아, 평양은 정말 안전하구나. 나가자, 나의 조국아. 정의의 싸움이.]
[앵커]
어제, 오늘 뉴스를 가장 뜨겁게 달궜던 소식 중에 하나가 태영호 영국 주재 공사의 탈북 사건이었습니다. 이 문제 역시 우리나라에 망명한 최고위급 중 한 분이시죠. 국가정보원 산하 국가안보전략연구원 고영환 부원장과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지금 화면에서 보니까 저분도 탈북까지 하시는데 아까 평양이 안전하고 노래 부르고, 장군님 노래 부르고 참 힘들게 사신 것 같아요. 그런데 태영호. 북한에 계실 때 아셨어요? 같이 외교관이셨으니까.
[인터뷰]
저의 12년 후배니까 저는 직접 모르고 제 후배로 와 있는 그분하고 3, 4년 차이에 있는 외교관들은 잘 아는 사람이고요. 저는 너무 나이차이가 있고 저는 91년도에 왔으니까.
[앵커]
그런데 태영호 공사 정도 되는 위치이면 어떻게 평가를 해야 되나요?
[인터뷰]
태영호가 공사인데 여기서는 차석대사라고도 이야기하는데 북한에는 차석대사라는 게 없고요. 공사가 2인자인 것은 맞고 공사인 경우에 외교부에서 나갈 때는 국장이나 부국장급 인물들이 공사로 나가는 거고 그리고 흔히 또 다른 측면에서는 당비서가 따로 있는 데서는 당중앙위원회 조직지도부의 과장 같은 높은 간부가 공사 타이틀을 달고 당비서로 나가는 경우도 있고 어쨌든 북한에서 외무상에서 적어도 부국장급 간부가 나가는 자리인 것은 틀림없습니다.
[앵커]
그런데 에릭 클랩튼 공연, 김정철이 좋아했다는 거 아니에요. 그때도 쫓아다니고 이랬던 화면이 있거든요. 그걸 보면 굉장히 신임을 받았다는 얘기 아니겠어요?
[인터뷰]
그렇죠.
[앵커]
그런데 지금 화면에 나올 텐데 앞에 가는 사람이 김정철이고 뒤에 가는 사람이 바로 태영호 주영 북한대사관 공사죠. 지금 얼굴 ...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60818191244060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