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밀착 경호...탈북 고위 인사 안전 '비상'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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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남 피살 이후 탈북 고위 인사들에 대한 우리 정부의 경호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오늘 YTN을 방문한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대사관 공사 역시 긴장된 분위기 속에 밀착 경호가 이뤄졌습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12월 서울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 공사의 기자회견은 비교적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열렸습니다.

함께 따라온 수행원들의 얼굴도 별 제한 없이 공개됐습니다.

하지만 지난 13일 김정남 피살 이후 분위기가 180도 바뀌었습니다.

생방송 참여를 위해 YTN을 방문한 태영호 공사 주변에는 십여 명의 정부기관 소속 경호원들이 삼엄한 경호를 펼쳤습니다.

보안을 이유로 경호 장면에 대한 촬영도 모두 금지됐습니다.

태영호 전 공사는 북측의 암살 1순위로 거론된다는 질문에 담담하게 입장을 밝혔습니다.

[태영호 / 前 영국주재 북한대사관 공사 : 저는 그 어떤 위협이 조성된다 해도 통일을 앞당기기 위한 그런 활동을 순간도 중지할 수 없는 그런 처지에 있습니다.]

이처럼 김정남 피살 사건 이후 탈북 고위 인사들에 대한 우리 정부의 경호는 한층 강화됐습니다.

특히 주요 탈북 인사를 노린 북측 요원들이 국내에 잠입했다는 주장까지 일부 정치권을 중심으로 흘러나오면서 긴장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태영호 전 공사를 포함해 고영환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원장 등 고위급 탈북 인사에 대한 밀착 경호를 강화하고 신변보호 시스템 재점검에 착수했습니다.

일부 주요 탈북 인사의 경우 거주지를 옮기고 당분간 공개 활동을 자제하는 방안까지 검토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권남기[[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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