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시내버스에서 자신의 아들에게 앉아달라고 했다는 이유로 기사를 폭행하고 욕설을 한 남성이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당시 술에 취해 있던 이 남성은 아내와 함께 자폐성 장애를 앓는 아들을 데리고 버스에 탔는데요. 아이가 버스 안을 돌아다니자 기사가 '사고 위험이 있으니 앉아달라'고 요구했고 이에 남성이 기사에게 폭행을 저질렀다고 합니다.
버스 내부 CCTV에는 폭행장면과 함께 그의 아내가 막아서며 말리는 장면도 담겼는데요. 남성은 장애가 있는 아들을 무시하는 것 같아 그랬다고 주장했습니다.
파출소에 가서도 버스 기사에게 위협적인 발언으로 협박을 하는가 하면 '일해서 돈 버는 것보다 맞아서 돈 버는 게 더 많지 않느냐'며 모욕적인 언행까지 서슴지 않았다는데요. 경찰은 앞으로 구체적인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관광객들로 붐비는 뉴욕 타임스스퀘어 부근에서 맨홀이 폭발하며 재난영화를 방불케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지난 10일 저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