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시민을 '인간 피라미드'로 구조한 경찰들이 있습니다.
지난 18일 새벽, 마포구의 한 다세대 주택 앞. 건물에 바짝 붙여 댄 경찰차 위로 경찰관들이 서로 목마를 태우며 탑을 쌓았는데요.
이들이 외벽을 타고 인간 피라미드를 만든 건 이 건물 3층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는 여성을 구조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차례차례 출동해 여성을 구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9분, 다행히 여성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돼 생명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누리꾼들은 맨몸으로 생명을 구한 이들이 진정한 영웅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는데요. 서울경찰청은 이들을 표창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폭풍우 속에 운항하던 여객선 안전유리가 거대한 파도에 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7일, 독일 엘베강을 운항 중이던 통근용 여객선. 갑자기 집채만 한 파도가 덮치며 전방 유리가 순식간에 깨져 버립니다. 앞좌석의 승객들은 물벼락을 그대로 맞았고 바닥이 침수돼 현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