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장기화에 스트레스 심화…40대 가장 심각

연합뉴스TV 2022-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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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장기화에 스트레스 심화…40대 가장 심각

[앵커]

코로나19로 인해 경기도민 10명 중 7명은 스트레스가 심화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피로감과 활동 제한이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회의를 하거나 사람들이랑 같이 일할 때도 마스크를 항상 써야 된다는 게…"

"죽는 사람들이 있잖아요. 맞고 바로 그럴 때 아주 불안해요."

경기연구원이 지난달 도민 1천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와 관련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2.7%가 스트레스가 높아졌다고 응답했습니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78.4%로 가장 높았고 20대와 30대, 50대 등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스트레스 요인으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피로감과 사회 및 여가활동 제한을 가장 많이 지목했고 감염 두려움과 강화된 방역 조치, 백신 부작용 등을 꼽았습니다.

특히 40대의 경우 감염 두려움과 백신 접종 부작용을, 60대에서는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 경제활동 스트레스를 다른 세대보다 심각하게 인식했습니다.

남녀 간 스트레스 요인은 대부분 비슷했지만, 백신접종 부작용과 감염에 대한 두려움을 여성이 남성보다 훨씬 더 힘들게 여기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백신이나 이런 것들이 생기면 종식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장기화하니까 그런 걸로 인해서 피로감을 느낀다거나 사회 활동을 제대로 못 한다거나 이제 이런 데서 오는 스트레스가…"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변화된 코로나19 환경과 국민 인식을 감안해 방역시스템 전환을 신중히 고민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email protected])

#코로나19 #경기연구원 #의료 #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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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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