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코로나19 신규 확진 31명…휴가철 방역 비상

연합뉴스TV 2020-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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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코로나19 신규 확진 31명…휴가철 방역 비상


어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31명 늘어났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유입 사례가 23명이고 나머지 8명은 지역사회 내 감염입니다.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방역 당국은 특히 여름 휴가철 방역 관리에 긴장을 끈을 조이고 있습니다.

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김경우 인제대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어서 오세요.

국내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는 가운데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3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해외유입이 23명으로, 지역발생 8명보다 3배 가까이 많습니다. 코로나19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모습인데, 현재 상황 어떻게 진단하십니까?

수도권에서 산발적 감염이 일어나는 가운데 9명의 확진자가 나온 강원도 홍천 캠핑 모임과 관련해서는 추가 확진자가 없는 상황인데요. 다만 아직 잠복기 14일이 지나지 않은 만큼, 음성 판정을 받은 9명의 추가 확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죠?

캠핑 기간 2박 3일. 6가족이 함께 있었는데 마스크 착용 같은 방역수칙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는 게 방역 당국 설명입니다. 실제 미국에서도 캠핑 참여자의 44% 정도가 감염된 비슷한 사례가 보고됐다면서요?

감염 예방을 위해 캠핑, 야영장 등 야외활동 위주로 휴가를 계획하던 피서객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도 지금이 가을 코로나19 유행의 규모를 결정하는 중대한 시기라면서 개인 방역을 더욱 철저히 지켜 달라고 강조했는데요. 안전한 휴가 즐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라크에서 전세기편으로 추가 귀국한 건설 근로자 72명 중 1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49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5명은 현재 재검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로 인한 지역감염 우려는 없을까요?

정부가 현재 안전신문고를 통해 코로나19 위험요소에 대한 제보를 접수 중인데요. 문제는 일부 다중이용시설과 영업장에서 여전히 방역 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고, 특히 자가격리 이탈의 이유로 답답함, 카페방문과 같은 사소한 이유가 많다는 겁니다. 좀 더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프로야구에 이어 프로축구 경기가 오늘부터 관중 입장이 제한적으로나마 허용됐습니다. 앞서 부산 사직구장에서 일부 관중들이 방역 수칙 준수를 위반해 방역 당국이 경고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었는데, 최소 인원이라고 하지만 산발적 감염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괜찮은 걸까요?

전 세계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백신이 나오기 전부터 물량 먼저 확보해두려는 경쟁이 치열합니다. 미국은 벌써 9조 원 넘게 투자해 주요 제약사의 백신을 사들였는데요. 방역 당국의 지적처럼, WHO의 적극적인 중재가 필요할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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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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