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9명 신규 확진…연휴 여행지 방역 비상
[앵커]
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일 연속 10명 안팎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보도국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서형석 기자.
[기자]
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어제(28일) 9명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29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761명으로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18일부터 11일 연속 하루 1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 자릿수를 보인 것은 5일 만입니다.
신규 확진자 9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5명은 해외에서 유입됐는데요.
3명은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2명이 입국 뒤 자가격리 중에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나머지 신규 환자 4명은 국내에서 감염됐는데 대구에서 3명, 경기에서 1명이 나왔습니다.
치료를 마치고 격리 해제된 사람은 68명 늘어 누적 완치자는 8,922명이 됐습니다.
이로써 완치율을 83%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593명으로 줄었지만, 사망자는 하루 사이 2명 더 늘어나 246명이 됐습니다.
현재 검사 중인 의심환자는 900명 가량 줄어든 8,307명입니다.
[앵커]
내일부터는 징검다리 연휴가 시작되는데 여행지 방역 대책도 같이 소개해주시죠.
[기자]
네, 이번 연휴기간 속초와 강릉 지역은 숙박 예약률이 97%에 달할 정도로 지방으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사람들의 이동과 밀집, 접촉이 잦아지면 코로나19 감염의 위험도 매우 높아진다면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주요 여행지 방역대책을 마련하고 개인 수칙 준수도 당부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주요 관광시설에는 안내데스크가 설치되는데요.
입장할 때는 발열체크를 해야 하고, 마스크를 꼭 써야 합니다.
의심증상자가 있을 경우에는 바로 관할보건소로 통보됩니다.
특히 제주도의 경우 이번 연휴 기간 18만명이 입도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입도객의 발열 감지 기준을 37.5도에서 37.3도로 강화하고, 공항 내 도보이동형 선별진료소에서 진단 검사를 합니다.
이 밖에도 정부는 이동시 자가용을 이용하고, 다른 사람과 2m 거리두기도 유지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맛집 등 음식점을 이용할 때는 사람이 몰리는 시간을 피하고, 개인용 식기를 사용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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