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신규 확진 1,219명…누적 확진 20만명 넘어

연합뉴스TV 2021-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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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신규 확진 1,219명…누적 확진 20만명 넘어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19명 발생하며 27일째 천 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방역단계를 상향한 지 3주가 지났지만 일상 속 감염이 계속되자 정부는 확산세가 반전되지 않는다면 더 강력한 방역조치를 고려할 방침입니다.

연일 1천명 넘는 신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오늘 누적 확진자가 20만 명을 넘어섰는데요.

관련 내용들, 최재욱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김수민 시사평론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219명으로 휴일 검사 건수 감소로 다소 감소하긴 했지만 벌써 27일째 천 명대를 기록 중입니다. 현재 어떤 상황이라고 봐야 하는 건가요?

지난 주 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가 1천500명이 넘다보니 작년 1월 20일 국내에 코로나 첫 환자가 발생한지 1년 반 만에 오늘 누적 확진자가 20만 명이 넘었는데요. 10만 명까지는 약 1년 2개월이 걸렸지만, 이후 20만명까지 증가하는 데는 4개월여밖에 채 걸리지 않은 셈이라고 해요. 혹시 이번 주에 2천 명대까지도 나올 수 있을까요?

8월의 시작과 함께 이제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됐는데요. 실제로 타 지역으로 휴가를 다녀온 뒤 확진자가 발생하는 사례도 많아졌고요. 휴가지에서 방역수칙을 어기는 사례도 많다고 해요. 휴가지 방역 상황은 어떻습니까?

특히 강원도의 경우 해수욕장 방문객이 1주 전보다 2배 이상 늘어 올 여름 들어 최대라고 하는데요. 문제는 강릉에 이어 양양도 거리두기 단계를 4단계에서 3단계로 다시 내렸다고 합니다. 방역완화 조치가 있자마자 바로 풀파티가 열렸다 행정명령을 받은 거라고 하던데, 휴가철만이라도 좀 더 강화된 방역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

벌써 수도권 4단계를 시작한 지 3주가 지나 이번 주면 4주째가 시작되는데요. 정부는 확산세가 반전되지 않으면 더 강력한 방역조치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이번 주 어느 정도 수준의 확진자가 나와야 방역의 효과가 있었다고 볼 수 있을까요?

현재의 개편된 거리두기 방침이 델타변이를 고려하지 않고 만든 거라 최고 단계인 4단계도 예전 5단계에 비하면 방역수칙이 강한 편이 아니라는 의견이 많은데요. 좀 더 강화된 방역조치를 취한다면 어떤 점이 보완되어야 하겠습니까?

정부가 8일로 종료되는 거리두기 조정안을 금주 상황 추이를 지켜보고 결정한다고 했는데요. 현재 상황을 볼 때, 정부가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 현재 단계를 강하게 올려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교수님은 어떤 입장이신가요?

최근에 직장 내 집단 감염이 무더기로 발생하고 있는 사례가 많은데요. WHO에서 직장 내 감염을 막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내놓기도 했더라고요. 어떤 내용인가요?

더 큰 문제는 직장 내 감염은 단순한 바이러스 전파에 그치지 않고 노동자의 잠재적 경제손실, 나아가서는 회사 매출에도 영향을 끼치게 되는데요. 그러다 보니 재택근무를 확대해 연쇄감염을 차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정부의 정책이나 지원이 선행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이 중요해 보이는데, 국내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60대 이상은 백신 접종률이 높아 젊은 층보다 상대적으로 확진자가 크게 늘지 않고 있다고 했었는데요. 최근 한 달 사이 60대 이상 확진자도 배로 늘었다고 합니다. 이건 왜 그런 건가요?

고령층 확진자가 증가하다보니 위중증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병상도 빠르게 차고 있다고 하는데요. 특히 4단계를 시행 중인 대전 상황이 좀 심각하다고 하더라고요. 하루 천명 대까지 앞으로도 계속되다 보면 병상 부족 문제도 불 보듯 뻔한 문제일 텐데요.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요?

오늘부터 백신 접종을 받지 못한 60세에서 74세 고령층의 백신 추가 접종 예약이 시작됐습니다. 원래는 일반 국민들의 접종이 끝난 후에야 가능했는데, 접종 계획이 바뀐 건데요. 아무래도 고령층의 감염위험이 크기 때문이겠죠? 어떤 분들이, 언제까지 예약할 수 있는 건가요?

3분기엔 18~49세 연령층의 사전 예약이 순차적으로 이뤄지는데요. 이번에는 한꺼번에 사전 예약이 몰리는 걸 방지하기 위해 10부제 예약을 선택했다고 하는데, 어떤 방법인가요?

내일은 19세에서 49세 택배기사·환경미화원 등 지자체 우선접종 대상자를 위한 사전예약이 순차적으로 이뤄지는데요. 지자체 자율 접종은 각 지자체가 직접 선정하다보니 지역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겠네요?

현재 55세~59세 접종이 한창 진행 중에 있고, 중순부터는 50세~54세 접종도 시작되는데요. 50대를 포함해 40대 이하는 거의 모더나 아니면 화이자를 맞게 되는데요. 매우 드물다고는 하지만 인과성이 인정된 사망 사례도 나오다보니 걱정하시는 분들이 꽤 있더라고요. 백신 수급 상황이 괜찮다면 젊은 층은 다른 백신으로 바꾸는 게 좋을까요?

교수님, 화이자와 모더나가 유럽연합에 공급하는 백신 가격을 인상했다고 하는데요. 유럽만 올린 건지, 안 그래도 백신 수급 경쟁이 치열한데, 다른 나라들도 영향을 받게 되겠죠?

지금까지 최재욱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김수민 시사평론가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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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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