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이재오 / 국민의힘 상임고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국정 정부 인수·인계를 놓고 신구 권력의 갈등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모습이고요. 오히려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모습입니다. 여기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퇴원해 대구로 내려가면서 정치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입니다. 주요 정국 소식을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 모시고 들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어서 오십시오. 보통 이상민 민주당 의원하고 같이 모셔서 이야기를 듣곤 했는데 이상민 의원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으셔서 고문님만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건강 괜찮으시죠?
[이재오]
저는 좋습니다.
대통령과 당선인 만나지 못하고 있는데 오늘 문 대통령이 조건 없이 만나자고 했어요. 당선인 생각과는 다른 것 같아요. 어떻게 보셨어요?
[이재오]
저는 문재인 대통령 말씀이 어법을 좀 바꿔야 된다고 봅니다.
어떻게요?
[이재오]
두 가지 문제를 보면 용산 이전 문제도 당선인이 집무실 이전하는 것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도와주겠다, 뭐든 도와주겠다. 다만 지금 안보가 상당히 위기니까 그 점도 고려해 주기 바랍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당선인도 용산 이전하는 것 전적으로 도와주겠다고 하니까 당선인도 이전하는 과정에서 안보에 결함이 없도록 충분히 고려하겠습니다, 이렇게 답하면 깨끗하게 끝나는 거거든요. 그다음에 또 회동 문제도 그렇습니다. 문 대통령이 무조건 신구 대통령이 만나서 모든 문제를 풀 수 있으니까 만납시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되는데. 그러니까 그만두는 대통령과 당선된 대통령이 만나서 모든 문제를 논의합시다, 이렇게만 딱 하면 되는데 주변의 말 듣지 말고 만나자고 하니까 당선자가 꼭 주변 말 듣고 움직이는 사람처럼 돼버리잖아요. 그러니까 그건 참모들도 아주 불쾌하고 당선자도 내가 꼭 주변 말 듣고 움직이는 사람이 돼버리니까 대통령이 어법을 같은 말이라도, 물론 문 대통령이 당선자 기분 나쁘게 하려고 한 말은 아니겠지만 그러나 전임 대통령이 말을 구사할 때 지금 여러 가지 어려우니까 우리 둘이 뭐든지 물러가는 사람이 뭐 말할 게 있겠습니까. 협조하겠습니다. 일단 만납시다 이렇게 하면 될 텐데 주변 사람 말 듣지 말고 만나자... (중략)
YTN 이종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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