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4, 여야 수도권 총력전...역대 최고 사전투표율 촉각 / YTN

YTN news 2022-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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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최진봉 / 성공회대 교수, 이기재 / 동국대 겸임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사전투표율 역대 최고인 36.9%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나흘 앞으로 다가온 대선, 마지막 주말인 오늘 여야 후보들은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서 막판 표심에 호소했습니다. 오늘은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이기재 동국대 겸임교수 두 분과 함께하겠습니다.

어제, 오늘 이렇게 이틀간 진행된 대선 사전투표 36.9%로 역대 최고로 잠정 집계가 되고 있습니다. 일부 혼선을 빚었던 건 잠시 뒤에 짚어보기로 하고 이렇게 사전투표율이 높았던 것에 대한 해석부터 한다면요?

[최진봉]
두 가지가 있을 것 같아요. 첫째는 결집이라고 보여집니다. 진보, 보수가 자기가 지지하는 후보를 당선시키겠다는 결집도가 상당히 높았다. 그리고 이번처럼 양강, 그러니까 민주당과 국민의힘이라는 두 거대 양당의 결집이 높아진 경우가 없었어요.

왜냐하면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거의 우위를 가릴 수 없는 엎치락뒤치락하면서 상당히 붙어 있는 그런 여론조사 결과들이 많이 나왔지 않습니까?

그런 상황이라고 하면 이번 대선 과정에서 양 진영으로 완전히 분리가 돼서 결집하는 양상을 보였던 것이 이런 사전투표율이 높아지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보여지고요. 두 번째는 코로나19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다고 보입니다.

아무래도 많은 사람이 본투표에 너무 많은 사람이 몰릴 것을 우려해서 미리 투표를 하는 그런 성향을 보여준 부분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다. 그래서 결국 이 두 가지가 사전투표율이 높아지는 중요한 계기가 되지 않았나 이렇게 보여집니다.


지지층의 결집 그리고 코로나19의 확산 상황을 말씀하셨는데 또 어떤 평론가분은 선거문화, 투표문화가 바뀌고 있는 점을 설명하기도 하시더라고요.

[이기재]
그것도 중요한 요인 중 하나죠. 원래는 사전투표가 당일투표가 어려운 사람들에 한해서 만들어놓은 건데 지금은 사전투표가 오히려 더 편리해지면서 사전투표를 하고 투표날은 쉬겠다 이런 사람들이 많아졌거든요. 그런 문화의 변화도 있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군요. 여야 모두 이른바 영혼을 끌어모아 사전투표를 적극 독려했는데 사실 당초 애초 집계되는 시점보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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