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선 사전투표가 잠시 뒤면 모두 마무리됩니다.

마지막 날인 오늘 '주말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오후 1시를 기준으로 역대 사전투표 최고치를 경신했는데요.

사전투표소 막판 현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서울부터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우준 기자!

[기자]
네 서울역 사전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사전투표가 끝난 건가요?

[기자]
사전투표는 잠시 뒤인 오후 6시쯤 모두 마무리됩니다.

지금 제 뒤로는 아직 대기 줄이 남아있는데요.

오후 6시까지만 사전투표소에 도착해서 대기하면, 시간을 넘겨도 투표는 가능합니다.

둘째 날이자 마지막 날인 오늘 사전투표 열기는 대단했습니다.

오후 1시를 기점으로 이미 앞선 대선 최종 사전투표율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이곳 서울역은 주말을 맞아 지역으로 이동하기 위해 찾았다가 잠시 시간을 내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들른 시민들이 많은데요.

어떤 생각들을 가지고, 사전투표에 임했는지 인터뷰 같이 들어보겠습니다.

[김 솔 / 경기도 화성시 새솔동 : 아무래도 이슈도 많았고, 사람들이 관심을 많이 두게 된 거 같고요. 자기가 뽑는 후보들에 따라 나라가 많이 좌지우지되기도 하고, 참여해야겠다고 생각해서 (사전투표에) 많이 참여한 거 같아요.]

한 시간 전인 오후 5시까지 집계된 누적 투표율은 34.7%입니다.

역대 최고 투표율인 지난 20대 총선 26.69%를 이미 경신했는데요.

가장 높은 전남은 49%를 넘었고, 가장 낮은 경기 지역도 31%를 웃돌았습니다.

잠시 뒤면 20대 대선 최종 사전투표율이 나올 텐데요.

30% 중·후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도 조금 전인 오후 5시부터 투표를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투표소 인근 야외에 마련된 임시 기표소에서 사전투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확진자들은 사전투표를 마치고는 즉시 격리 장소로 복귀해야 하며, 다른 장소에 방문하는 것은 금지됩니다.

만약 이를 위반할 경우에는 자가격리 이행 위반으로 1년 이하 징역 또는 천만 원 이하의 벌금 처분을 받을 수 있습니다.

어제 사전투표 첫째 날 최종 투표율은 오후 6시 반쯤에 나왔는데요.

양일 사전투표를 모두 합산한 제20대 대선 최종 사전 투표율은 코로나 확진자 투표 집계에 시간이 일부 소요되는 만큼 저녁 7시를 넘겨서야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 (중략)

YTN 김우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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