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확진자 속출에도 방역규제 해제…현지 반응은?

연합뉴스TV 2021-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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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확진자 속출에도 방역규제 해제…현지 반응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도 비상이 걸린 영국이 바로 어제, 19일부터 모든 방역 규제를 없앴습니다.

일명 '프리덤 데이'를 맞이한 현지 상황을 영국 런던에 거주하시는 한인교회 송민호 목사님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지금 영국에서는 하루 확진자가 5만명 가까이 쏟아져나오고 있고, 델타변이 확산세가 거세다고 들었습니다. 현지 상황부터 설명 부탁드립니다. 입원 환자도 크게 늘고 있다면서요?

이런 가운데 영국 정부는 델타 변이에 코로나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는 상황인데도 어제 방역 규제 완전 해제를 강행했죠, 하루가 지났는데요, 어떤 부분에서 가장 큰 변화를 느끼시나요?

실내 마스크 착용은 19일부터 법적 의무가 없어졌는데요. 그래도 써야 하는 건지, 안 써도 되는지 헷갈려 하는 상황도 있을 거 같아요. 직접 느끼기에 어떠십니까?

그런가 하면 어젯밤 1년 4개월여 만에 문을 연 영국 전역의 나이트 클럽에 젊은이들이 몰려들어 불야성을 이뤘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길거리에서 직접 목격하시거나 뉴스를 통해 접하신 내용이 있으신지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요? 존슨 총리는 지난해 코로나에 감염됐다가 회복된 적이 있잖아요? 내각 1인자는 격리에 들어가고, 방역을 책임지는 자비드 보건장관은 확진 판정을 받아 현지 분위기가 뒤숭숭할 거 같은데요?

상황이 이런데도 보리스 존슨 총리는 "지금이 규제 해제의 적기"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면서요? 방역 규제 해제가 섣부르다는 지적에도 영국 정부가 입장을 바꾸지 않는 배경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델타 변이 확산 속에 이 같은 결정이 확진자 급증세로 이어질 거란 지적과 함께 영국 정부의 실험에 전 세계 많은 과학자들은 "무모한 계획"이라며 우려하고 있는데요. 현지 언론들은 어떤 기조의 뉴스를 전하고 있습니까?

해외에서도 영국에 담을 높이고 있는데 미국 행정부는 영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가장 높은 수준인 4단계로 상향했고요, 프랑스는 영국 등에서 입국하면 24시간 내 코로나19 검사 음성 결과를 내도록 했습니다? 영국 정부의 결단에 시민들 불만은 없습니까? 영국 시민들도 방역 완화를 무조건적으로 반기지는 않는단 얘기가 있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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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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