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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격리의무 해제 결국 연기…"4주 뒤 재평가"

연합뉴스TV 2022-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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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격리의무 해제 결국 연기…"4주 뒤 재평가"
[뉴스리뷰]

[앵커]

포스트 오미크론 '안착기'로의 전환이 결국 미뤄졌습니다.

앞으로 4주간 코로나19 확진자들의 7일간 격리 의무는 지금처럼 유지되는데요.

정부는 4주 뒤 상황을 재평가하기로 했습니다.

신새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포스트 오미크론 안착기로의 전환이 4주 더 미뤄졌습니다.

5월 둘째주 감염재생산지수가 0.9로 상승하는 등 최근 코로나 감소세가 둔화하고 있는데다, 전염력 높은 신규 변이가 국내에서도 발견돼 확산 위험성이 커졌다는 이유에섭니다.

격리의무 해제시 하반기로 예상된 재유행 시기를 앞당길 수 있고, 확진자가 최대 4.5배 이상 더 발생할 수 있다는 예측도 근거가 됐습니다.

"격리의무를 해제한 경우에는 유행상황에 상당한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측되었으며, 현재의 감소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6~7월 반등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확산세 둔화뿐 아니라 사회적 여건도 걸림돌입니다.

국민 인식 조사 결과 자율격리 전환에 반대 의견이 우세했고, 아프면 쉬는 '자율격리' 수용성도 낮을 것이라는 겁니다.

세계적으로 격리를 유지하는 국가가 많고, 국내 유행 상황이 주요국 대비 높은 편에 속하는 점도 고려됐습니다.

정부는 4주 뒤 유행 상황을 재평가하고, 그 전까지 격리 의무 전환 기준 마련과 의료기관 감염관리체계 보강 등에 나설 계획입니다.

"향후 4주 동안 대면 진료를 위한 의료기관 확충과 입원환자를 위한 격리병상 확보 등 의료대응체계 확립에도 만반의 준비를 기하겠습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가정의 달을 맞아 한시 허용했던 요양병원과 시설의 대면 접촉면회를 연장하고 추후 방역상황에 따라 중단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email protected])

#확진자 격리 #의무유지 #포스트오미크론 #안착기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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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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