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브] 영국, 방역 규제 전면 해제…현지 반응은?


코로나19 재확산에도 불구하고 영국에서 이달 19일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의무화 같은 모든 방역 조치를 풀기로 했습니다.

이제 코로나19와 함께 살아갈 방법을 찾을 때가 됐다는 건데, 반대로 '위험한 도박'이라는 경고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 시간, 영국 런던에 거주하시는 한인교회 송민호 목사님 연결해서 현지 상황에 대한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먼저 최근 영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 상황 어떻습니까?

영국도 델타 변이 확산으로 홍역을 앓고 있지만 오는 19일 모든 규제를 해제하겠다는 영국 정부의 입장은 바뀌지 않았다고 하는데 현지 언론에선 이런 소식을 어떻게 전하고 있습니까?

백신 성과를 믿고 델타 변이 확산 속에서 오히려 고삐를 푸는 영국 정부의 결정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데 교민 분들은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까? 다음 달 하루 확진자가 10만명까지 나올 거란 전망도 나오고 있는 만큼 우려의 목소리도 있을 것 같은데요?

영국 정부는 백신 접종 성과 덕에 코로나19에 걸려도 입원, 사망에 이를 확률이 매우 낮아졌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는데 영국의 백신 접종률은 어느 정도 수준인가요? 실제로 치명률이나 중증으로 갈 확률이 많이 낮아졌단 통계가 나오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이른바 '프리덤 데이' 이후 해제되는 방역 조치는 파격적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구체적으로 뭐가 달라지는 건가요?

특히 '영국' 하면 윔블던이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EPL 같은 스포츠 경기로 유명한데 경기장 관중 규제도 풀린다면서요? 윔블던만 놓고 보면 지난해 코로나로 인해 경기가 취소됐고, 2년 만에 만원 관중을 받게 된 건데 시민들은 환영하는 분위기인가요?

규제를 푸는 대신 개인의 책임감 있는 행동이 더욱 중요할 거 같은데 영국이 앞으로 코로나19 대응의 새 모델을 제시할 수 있으리라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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