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2주만에 확진자 10배 늘어…현지 상황은

연합뉴스TV 2020-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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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2주만에 확진자 10배 늘어…현지 상황은


러시아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천 명대를 넘어섰습니다.

가파른 상승세 속에 전체 누적 확진자도 1만5천 명 선을 넘었는데요.

이미 육·해·공 국경을 모두 차단한 러시아 당국은 자국민 귀국 인원까지 통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러시아 현지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가장 상황이 심각한 모스크바에서 식품사업을 하고 계신 변성로 씨,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모스크바시를 비롯한 대다수 지방정부가 5월 1일까지 전 주민 자가격리 조치를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달 30일부터 시작이 됐으니까 벌써 2주가 지났는데,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나요?

해당 명령은 '자발적' 격리의 형태로 공표됐지만, 사실상 외출금지령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요. 특히 15일부터 시내 이동을 하려면 통행증까지 필요하다면서요?

사실상 '가족 묘지도 가지 말라'는 명령이 떨어졌다던데, 이건 왜 그런 건가요?

러시아 확진자 수는 지난달 29일 1,500명을 넘어선 후 2주 만에 10배 넘게 늘었다고 하죠. 의료 과부하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이전에 러시아 환자가 격리시설을 탈출했다는 보도도 있었는데, 현지 의료사정은 어떤가요?

혹시나 교민 중 코로나19 증상자가 발생하진 않았나요, 또 우리 교민들이 치료를 받는 데 어려운 점은 없는지도 궁금합니다.

격리 기간이 5월 1일까지로 장기화하면서 식료품 수요가 단기간에 몇 배로 증가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수급문제는 물론이고, 가격 불안정 우려가 나오는데요. 어느 정도 수준인가요?

식품사업을 하고 계신 만큼, 우리 교민에게 많은 도움을 주셨다고 들었습니다. 어떻게 지원하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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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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