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리포트. 오늘은 지구촌 전체의 코로나19 백신 현황 접종을 한번 보겠습니다.
세계 인구의 약 2.2%. 아직 멀었습니다.
제일 빨리 되고 있는 나라가 역시 비싼 값을 주고 백신을 먼저 사들는 나라,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가 진도가 빠른 편이고 미국, 영국, 유럽이 상당히 늦습니다.
왜냐하면 백신 자체가 너무 부족합니다.
생산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도착한 백신도 공급 분배하는 데 역시 차질이 빚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1차 접종하고 2차 접종을 해야 되는데 2차 접종을 뒤로 미루고 1차로 가능한 한 돌려서 지금 쓰고 있는 중이고요.
그다음에 저용량 특수 주사기를 이용해서 조금씩, 조금씩 나눠서 쓰고 있는 중입니다.
각 나라별로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미국. 14일 현재로 2300만 명 정도 되는데 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 군 의료인력을 모두 투입하는 걸 지금 고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에서도 드디어 대중교통 승차 시에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과태료가 있습니다. 적으면 37만 원, 반복해서 위반하면 170만 원까지 과태료가 늘어납니다.
그다음 나라를 보죠. 영국, 영국도 한 1500만 정도 지금 접종이 됐는데 영국의 제일 심각한 문제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상당히 빨리 퍼지는데 기존의 30 내지 70% 이상의 치명률을 보인다라고 하는 게 문제죠.
그다음 나라를 보죠. 독일이 되겠군요. 독일이 상당히 늦습니다. 왜 이렇게 늦냐면 연방제 국가여서 각 지역별로 지방자치를 철저히 하는데 지역마다 의료인력이나 시설이 다르기 때문에 지역이 상당히 늦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독일이 돈을 주고 사다 쓰면 되는데 유럽연합이 한꺼번에 통합해서 구입하고 각 나라별로 나눠주다 보니까 독일로서는 지금 속이 터진다고 할까요? 그런 상황입니다.
프랑스를 한번 보겠습니다. 프랑스도 빠르지는 않은 편입니다. 1차, 2차 합쳐서 260만 정도 됩니다. 문제는 코로나19 백신이 모자라니까 코로나19 확진 경험자들에 대해서는 2차는 생략하고 1차만 놓는 것으로 지금 얘기가 되고 있습니다.
그다음 보겠습니다. 이스라엘, 가장 빠른 나라죠. 벌써 253만인데 2차 접종까지 맞힌 걸로 치면 인구의 한 22% 정도. 화이자 백신, 코로나19 면역 효과 94%라고 조금 전에 전해드렸고 역시 백신효과가 나타납니다. 10일부터 14일까지를 보면 신규 확진자가 확확 줄어드는 게 보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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