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변상욱 앵커, 안귀령 앵커
■ 출연 : 이재갑 /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에 보고된 혈전 생성 사례와 관련해 유럽의약품청이 백신과는 무관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에 우리 정부도 접종을 계획대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는데요.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와 함께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이재갑]
안녕하세요.


백신을 맞았는데 몸살 심하게 앓는 것처럼 아팠다. 열이 뜨거웠다. 이것은 그럭저럭 넘어갔는데 사망했는데 혈전 증세가 있었다 이렇게 하니까 사람들이 몹시 놀랐습니다. 그래서 유럽 몇몇 그것도에서는 중단됐습니다마는 결국 관련이 없다라고 결론이 내려진 건가요?

[이재갑]
그렇습니다. 일단 유럽의 의약품청이라고 해서 우리나라의 식약처와 같은 역할을 하는 청인데요. 거기서 일단 현재 발생했었던, 특히 오스트리아에서 발생했던 2명의 혈전증 환자의 사망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는 큰 상관이 없다. 유럽 내에서 발생되고 있는 백신 접종의 혈전증의 발생 자체는 일반 인구에서의 발생보다 오히려 낮게 측정되고 있기 때문에 인과관계가 없다라고 본다, 이렇게 얘기를 했고요. 다만 일부 희귀한 그런 혈관 내 응고장애라든지 뇌정맥혈전증 같은 경우는 빈도 자체가 너무 낮은 질환이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혹시 백신과 연관성에 대해서 조금 더 연구를 해보겠다, 이렇게 발표를 했었습니다.


말씀해 주셨던 것처럼 매우 드물지만 혈액응고장애가 소수 발견됐다 했는데 여기서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좀 우려할 만한 일입니까?

[이재갑]
일단은 지금은 너무 빈도가 낮아서 자연적인 인구 사이에서의 빈도가 너무 낮은 거라서 오히려 지금 예방접종과 관련해서 혈전증과 관련돼 있는 얘기가 많이 나오다 보니까 오히려 진단이 많이 된 그런 형태일 수도 있다라고 생각이 들거든요. 그래서 앞으로 이런 사례들을 충분히 모아서 실제로 일반 인구, 그다음에 접종한 인구 사이에서의 발병률에 대한 통계를 재조사하게 될 것 같고요. 그런 과정을 통해서 인과관계가 있는지 없는지 증명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유럽의약품청이 판단한 결과를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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