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의약국, FDA가 긴급사용 승인 심사를 앞두고 있는 존슨앤드존슨 백신의 예방 효과와 안전성을 인정했습니다.
유럽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효능 논란 속에 접종 거부감이 이어지자, EU 행정부 수반이 직접 이 백신을 맞겠다고 밝혔습니다.
국제부 조수현 기자와 함께 자세한 소식 살펴봅니다. 어서 오세요.
미국 식품의약국이 존슨앤드존슨 백신에 대해 구체적으로 어떤 평가를 했나요?
[기자]
미 식품의약국 FDA는 존슨앤드존슨 백신이 좋은 안전성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존슨앤드존슨 백신은 두 번 접종을 해야 하는 다른 백신들과 달리 한 차례만 접종을 하는데요,
미국과 남아공에서 4만4천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3상 임상시험 결과 미국에서는 72%, 남아공에서는 64%의 예방 효과를 보였습니다.
이는 FDA의 최저 기준인 50%를 넘어선 결과입니다.
다만 94% 이상의 예방 효과를 보인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보다는 낮은 수치인데요.
변이바이러스가 퍼진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고 미 언론은 지적했습니다.
화이자와 모더나의 경우, 임상시험이 변이바이러스 확산 전에 이뤄졌다는 겁니다.
존슨앤드존슨 백신은 또, 코로나19가 악화해 중증으로 발전할 위험을 85%가량 줄여, 중증 예방에 높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울러, 화이자나 모더나보다 확연히 경미한 부작용을 보였고,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은 한 건도 보고되지 않았다고 FDA는 밝혔습니다.
FDA가 긍정적인 분석 결과를 내놓음에 따라 곧 승인이 날 것으로 예상해볼 수 있을까요?
[기자]
네, 미국 언론들은 현지시각 27일 긴급사용 승인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한 FDA 자문위 회의가 현지 시각 26일로 잡혔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여기서 사용 권고 결정이 내려지고 FDA가 신속히 승인을 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이렇게 되면 존슨앤드존슨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에 이어 미국에서 세 번째로 긴급사용 승인을 받게 됩니다.
존슨앤드존슨은 미국에 3월 말까지 2천만 회분, 6월 말까지 1억 회분을 보급할 예정입니다.
올해 안에 전 세계에는 10억 회분의 백신을 공급하는 것을 회사 측은 목표하고 있습니다.
존슨앤드존슨 백신은 다른 백신들과 달리 1회 접종으로 충분한 데다 냉장 보관 조건이 유리해서 '게임 체인저'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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