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드디어 마스크를 벗는다.
정말 부럽다, 이런 뉴스 기억나시죠?
이스라엘은 전 국민의 약 60%가 백신을 한 차례 이상 맞았습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접종률입니다.
그렇다고 마스크를 벗을 수 있을까?
우리나라와 이스라엘의 코로나19 상황을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오늘 0시 기준 현황입니다.
전체 인구를 보면 이스라엘이 우리의 한 5분의 1밖에 안 됩니다.
그런데 누적 확진자를 보면 이스라엘이 우리의 8배 정도 되죠. 신규 확진자 발생하는 걸 보면 이스라엘이 우리의 한 2배 정도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누적 사망자만 봐도 이스라엘이 우리보다 4배 정도는 높죠.
그런데 우리가 마스크를 벗지 못하고 있는데 저 정도 상황에서 이스라엘이 마스크를 벗을 수는 없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뉴스가 나왔습니다.
나흐만 아쉬, 이스라엘 코로나19 방역책임자입니다.
아직 마스크 못 벗는다. 자가격리 정책 변화 줄 수 없다.
실내, 실외 마스크 꼭 써야 한다라고 발표를 했습니다.
오늘 한국은행이 백신 접종에서 앞서가고 있는 이스라엘과 영국 상황을 분석해서 발표한 자료가 있는데 함께 보시죠. 접종률이 1%포인트 증가하면 이동성 지수가 늘어난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백신 접종을 하면 사람들이 외출도 많이 하고 카페, 식당도 많이 가고 휴가, 여행도 많이 떠나고 이렇게 해서 사실상 영국, 이스라엘 예를 보면 백신 접종 후에 사람들의 심리가 확 풀어지면서 오히려 확진자가 늘어나는 경우 있다라고 하는 겁니다.
다음 것을 보시죠. 누적 확진자를 그래서 끝까지 줄이고 방역수칙을 지켜야 한다는 겁니다.
그다음 것을 보면 백신 접종 초기에 신규 확진자 수가 확 증가하니까 집단면역을 형성할 때까지는 사회적 거리두기나 마스크 착용 정말 자발적으로 잘 지켜야만 경제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한국은행이 보고서를 내놨습니다.
그러니까 당장은 지키느라고 힘들어도 확실히 코로나19가 끝날 때까지 철저히 지켜야만, 그래서 누적 확진자를 줄여놔야만 경제 회복도 그 이후에 훨씬 더 빠르다는 보고서였습니다.
변상욱의 앵커 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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