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브] 국내 신규확진 76명…지역 50명·해외 26명

연합뉴스TV 2020-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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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큐브] 국내 신규확진 76명…지역 50명·해외 26명


어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6명 발생해, 나흘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재활병원과 요양병원 등을 중심으로 감염이 이어지는 등 불안한 국면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상황,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단계로 조정한 지 일주일이 됐습니다. 지난 15일 하루를 제외하고는 100명 아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만, 100명에 가까운 날도 2차례나 있었는데요. 현재 추이 어떻게 분석하고 계십니까?

무엇보다 요양병원과 재활병원 등 의료기관의 집단감염 규모가 나날이 커지는 것이 위험요소로 꼽힙니다. 경기 광주시의 재활병원에서는 주말 사이 확진자가 51명까지 늘었고, 부산 해뜨락 요양병원도 73명으로까지 늘었는데요. 규모가 점차 느는 이유는 뭐라고 봐야 할까요?

특히 경기 광주 소재 재활병원 사례의 경우엔 첫 지표환자였던 간병인의 증상발현일보다 앞선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일주일 이상 손을 놓고 있던 사이 병원 내 전파가 상당 부분 진행됐던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이건 어떻게 봐야 할까요?

요양병원 등이 자칫 급격한 재확산의 뇌관이 될 수도 있다는 판단에 따라 오늘부터 수도권의 요양병원과 정신병원 근무자와 이용자 모두에 대해 전수검사가 시작되는데요. 선제적 조치인 셈인데, 효과는 어느 정도일 거라고 보십니까?

고위험시설로 분류되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콜센터에서도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콜센터 집단감염 역시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요. 특히 지난 3월에 서울과 대구 등에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해 다양한 방역조치들이 강화됐거든요. 그런데도 여전히 콜센터 집단감염이 반복되는 원인은 뭐라고 보십니까?

본격적인 가을 단풍철이 시작돼 나들이객이 늘어난다는 점도 위험 요인입니다. 1단계 하향 후 첫 주말이었던 이틀간 관광지와 도심에 나들이객이 북적였는데요. 이로 인한 확산 불안감도 여전하거든요?

오늘부터 만 70세 이상 어르신들은 지정된 병원과 보건소에서 독감 백신을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는데요. 어디에서 맞을 수 있는지 주의점은 없는지 짚어주시죠.

해외 상황도 안 짚어볼 수 없습니다.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천만명을 넘으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달 새 무려 1천만명이 증가한 셈입니다. 세계적인 확산 추이는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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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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