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브] 어제 신규확진 374명…84일만에 최소 발생
휴일 검사 건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연속 3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으면서 정부의 당초 상반기 1차 접종 목표치인 1,300만명은 이르면 오늘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와 관련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줄었지만 확산세가 확실하게 꺾인 것으로 보기는 아직 어려울 텐데, 접종 효과가 가시화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나왔지만 오히려 당국에선 선을 긋는 모습입니다? 게다가 감염재생산지수도 1.02를 기록한 만큼 언제든 다시 확산될 수 있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백신 1차 접종률은 24.5%로, 이르면 오늘 상반기 목표였던 25%를 달성하고 이번 주 안에 1천400만 명까지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세요?
모더나 백신 첫 접종도 이번 주 시작되는데, 아스트라제네카를 맞을 수 없었던 30세 미만 상급종합병원 의료진이 대상이고 같은 30세 미만이지만 경찰, 소방 같은 사회 필수인력들에게는 화이자 백신을 오늘부터 접종하죠?
이런 가운데 예방접종을 사전예약한 60~74세 고령층 가운데 36만여명이 이달 19일까지 예약 날짜에 접종받지 못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당초 초과 예약자 규모는 51만 명이었지만 LDS 주사기 사용 등을 통해 그나마 숫자가 줄어든 거라고요?
한편 접종 과정에서의 문제도 속속 확인되고 있는데 30살 미만 장병들에게 코로나 백신을 접종하던 군병원에서 6명에게 식염수만 들어있는 주사를 놨던 것이 드러나기도 했어요?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난 겁니까?
이런 가운데 병원 측은 '2번 맞아도 전혀 문제가 없다'는 말만 되풀이했다는데 특히 병원 측은 식염수 주사를 맞은 장병 6명이 누군지도 특정하지 못했다고 해요?
그런가 하면 정량 보다 덜 주사 하거나 정량의 몇 배를 주사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는데 권고된 용량보다 적은 양이나 초과된 양의 백신을 접종할 경우 항체가 형성되기 어려운 건가요? 절반 미만의 용량을 접종했다면 즉시 허가된 용량으로 반대쪽 팔에 접종하도록 명시했다고 하던데 이래도 괜찮은 건가요?
마지막으로 오스트리아를 국빈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에 대한 백신 지원과 관련해 "북한이 동의한다면 북한에 백신 공급을 협력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는데 북한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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