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수도권·대전 코로나19 확산세…해외유입도 증가
수도권에 이어 대전에서도 코로나19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까지 점차 늘고 있어 방역당국의 긴장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와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자세한 상황을 짚기 전에 현재 추이에 대해 여쭙겠습니다. 수도권과 대전 지역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동시 확산을 하고 있고, 해외유입 사례도 증가하고 있는데요. 전국적 대유행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해외유입 사례 먼저 보겠습니다. 방글라데시에서 같은 항공편으로 입국한 승객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요? 이들이 자가격리 중이긴 하지만 전국으로 퍼져있다는 점에서 국내 확산 우려도 제기되고 있죠?
집단감염이 최소 8곳으로 퍼진 서울의 리치웨이발 감염고리를 여전히 차단하지 못하면서 리치웨이발 관련 감염자수가 구로콜센터 관련 확진자보다 많아졌습니다. 구로콜센터과 비교했을 때 더욱 전파력이 더욱 강력한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지난 1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천 제일고 교사 역시 리치웨이발 감염자로 파악됐는데요. 강남 주점 테이블에서 감염됐다고 합니다. 이처럼 식당과 주점을 매개로한 감염도 늘고 있는 것 같은데, 그 배경은 뭐라고 봐야할까요?
롯데제과 물류센터에서 시작된 감염도 곳곳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한 확진자는 전 직장 동료 12명과 여행을 다녀온 걸로 확인됐는데요. 우려스러운 건 그 중 두 명이 감염됐다는 겁니다. 추가 감염 가능성이 커보이는데요?
이번 주말에도 여행객들이 많을텐데, 이처럼 여행객들이 늘면서 감염 확산 속도가 더욱 빠르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강남구 거주자 역시 확진 전 제주에서 패키지 관광을 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3박 4일간 머물렀고, 그 과정에서 전세 버스도 이용했다고 하거든요?
수도권 내 집단감염 확산이 계속됨에 따라 병상부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 100명씩 열흘이면 수도권 병상이 꽉 찬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데요. 실제 경기 공공병원 등에선 이미 병상 부족을 호소하고 있죠?
우려스러운 건 대전지역을 중심으로한 확진자도 계속 발생하고 있다는 건데요. 일단 수도권과 대전 간 연관성이 확인되긴 했는데 어느 쪽이 먼저 다른 쪽을 감염시킨 것인지는 확인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교수님은 어디 쪽에 더 무게를 두고 계십니까?
그런가하면 전주에서 고3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아 전주 내 지역전파 우려도 컸는데요. 추가 확진 사례는 나오지 않았지만 어디서 감염됐는지 여전히 확인이 안 되고 있습니다. 무증상 감염자들이 지역 내에 상당수 있는 게 아니냐는 우려 큰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코로나19의 경우 무증상 뿐만 아니라 증상이 있긴 하지만 경증인 경우가 많다는 것도 특징인 것 같습니다. 얼마 전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도 있었는데, 병원을 찾을 때까지도 환자 스스로 의심하지 못했다는 거거든요?
확인되진 않고 있지만 지역에 무증상자들이 많고, 그로인한 깜깜이 전파가 상당수 진행되고 있다면 방역강화를 전국으로 확대해야 하는 것 아니냔 지적도 나오는데요. 이 점에 대해선 어떻게 보십니까?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