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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특보] 리치웨이 'n차 감염' 확산세 "폭발적 증가 염두"

연합뉴스TV 2020-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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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특보] 리치웨이 'n차 감염' 확산세 "폭발적 증가 염두"


최근 코로나19 집단 발병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계속 이어지며 확진자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2차 대유행에 대한 우려도 심화하고 있는데요.

정부는 오늘까지로 예정돼 있던 수도권의 방역 강화 조처를 무기한 연장합니다.

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설대우 중앙대학교 약대 교수, 어서 오세요.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신규 확진자가 49명이었고 이 중에 지역감염 44명 그리고 수도권 감염이 43명이었습니다. 상당히 좀 높은 수치인데 이렇게 수도권을 중심으로 빠른 감염 확산세 이건 단순히 인구밀집도 때문으로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진단하시는지요?

서울 관악구의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발 집단감염이 교회, 콜센터, 어학원 등에 이어 실내체육시설로까지 번졌습니다. 특히 강남의 한 어학원에서 감염된 수강생이 체육시설을 방문하면서 확진자가 추가로 나오고 있는데, 동시간대 이용자가 무려 2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더 큰 문제는 확진자들이 운동하는 동안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는 점이죠. 실내체육시설의 위험성 어떻게 보세요?

리치웨이발 60세 이상 확진자는 86명(56.2%)으로 절반을 넘어선 상태인 가운데, 서울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 관련 확진자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확산세가 고령층이 많은 요양시설로까지 번지는 점이 특히 우려가 되는데요?

광주광역시 유덕중·대광여고 학생 두 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총 4차례의 검사 중 두 번 양성 판정이 내려졌는데 결과가 뒤집힌 것이다. 롯데월드에 방문했던 서울 원묵고 학생 한 명도 비슷한 사례인데요. 검사 결과가 이렇게까지 뒤바뀔 수 있는 건가요?

방역 당국은 수도권의 유행을 꺾는 데 걸림돌이 되는 부분은 방심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가볍게 앓고 가는 병'이라는 생각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죠. 그런데 이로 인한 최대 피해자는 가족과 지인이지 않습니까, 경각심이 필요한 때인 것 같은데요?

방역당국은 수도권 방역강화 조치를 연장하며 방역 관리망 자체를 넓히기로 했습니다. 다만 다만 사회적 거리 두기 전환 등 강화된 조치를 적용하지는 않고 기존에 진행했던 조치들을 이어가기로 했는데요. 일각에서는 더 강화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교수님은 의견은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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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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