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이태원 클럽발 'n차 감염'…6차 감염자 벌써 4명

연합뉴스TV 2020-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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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특보] 이태원 클럽발 'n차 감염'…6차 감염자 벌써 4명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감염이 6차 전파 사례까지 확인된 가운데, 서울 강서구에서는 미술학원에 다니는 유치원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내일 2차 등교 개학을 앞두고 학부모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 설대우 중앙대 약학대학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태원 클럽발 연쇄감염의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벌써 6차 사례까지 확인된 사람이 4명이나 되는데요. 특히나 인천 학원 강사에서 시작된 n차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울의 경우, 어제(25일)까지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가 112명이 확인됐는데요. 현재 이태원 클럽발 확진 추이, 어떻게 평가하고 계시는가요?

어제 정은경 본부장에 따르면 학원 강사와 관련해 6차 감염 사례까지 확산한 이유가 환자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을 일찍 알아채지 못한 것이 근본적인 이유라고 했습니다. 그만큼 코로나19가 전파력이 높고, 처음엔 증상이 없는 것도 이유가 되겠죠? 이렇게 n차 감염이 계속될 때 가장 중요한 방역 조치는 무엇인가요?

어제 나온 확진 사례를 보면 대형 물류센터에 근무하거나 찜질방 등 대규모 집단 감염으로 번질 수 있는 시설들이 많습니다. 물류센터의 경우는 확진자가 3명이 나와 아예 폐쇄됐지만, 찜질방의 경우는 이곳을 다녀간 사람들이 얼마나 되는지 아직 파악을 못 한 상황입니다. 특히나 찜질방의 경우, 마스크 사용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빨리 이곳을 다녀간 사람들을 찾는 게 급선무 같습니다.

대형 물류센터 직원의 경우, 코로나19에 감염된 상태에서 물건과 접촉했을 경우 감염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 같은데, 이 부분은 어떤가요?

수도권 지역의 감염이 계속되자 서울, 경기, 대구에 이어 인천도 유흥시설 집합금지 명령을 잇따라 연장하고 있습니다. 단란주점과 동전노래방 등도 집합금지 명령 대상에 추가했는데요. 그 외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다양한 시설에서도 지금 추가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교수님이 보실 때, 집합금지 명령을 추가해야 할 시설이 있다면 어떤 곳이 있을까요?

강서구에서는 경로를 알 수 없는 감염으로 미술학원 강사와 유치원생이 확진됐는데요. 내일이면 유치원 개원을 앞두고 있어 일단 인근 초등학교 2곳은 등교 중지 결정을 내렸습니다. 교수님께서는 등교 개학에 대해 그동안 시기가 너무 이르다며 반대 입장을 보이셨는데요. 이번 초등학교 1, 2학년생과 유치원생의 등교 개학에 대해서도 반대 입장이신가요? 등교 개학을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인가요?

방역 당국은 최근 2주간 코로나19의 위험도가 증가했지만, 방역 및 의료체계 대응 가능한 범위 내에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생활 방역으로 가기 위해 거쳐야 할 과정이기 때문에 등교 개학이 필요하다는 건데요. 이런 의견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시나요?

교육 당국도 학교 방역에 있어 보완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교수님이 보실 때 학교 방역에 있어 어떤 부분에 있어 보완이 가장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교육 당국이 학교 안 방역 사각지대를 줄이고자 방과후학교 강사, 퇴직 교사 등 3만여 명의 지원 인력을 학교마다 배치해 방역 활동과 생활지도 등을 지원할 계획인데요. 학교에서 생활하다 보면 방역수칙에는 없는 전문적인 판단이 필요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을 텐데, 보건 전문 교사가 아닌 인력의 추가, 문제는 없을까요?

세계 각국에서 '어린이 괴질' 발병 사례가 잇따르자 방역 당국이 다음 주부터 이 질환의 감시체계를 가동할 방침인데요.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어린이 괴질이 발견되고 있진 않습니다만, 해외에서는 사망 사례도 있고, 또 성인까지도 이런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원래 성인에게는 다기관 염증 증후군이 흔하게 생기는 병이 아닌가요?

오늘부터 마스크를 안 쓰면 버스나 택시 탑승이 제한됩니다. 비행기는 내일부터 적용이 되는데요. 마스크 사용이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일 텐데, 마스크 의무화에 대한 정부의 조치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앞으로 날씨가 더워지면 마스크 의무화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의 목소리도 나올 것 같아요.

지금까지 설대우 중앙대 약학대학 교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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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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