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리치웨이발 'n차 감염' 확산…"폭발적 증가 우려"
우리나라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연쇄감염이 이어지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방역 당국은 당초 오늘까지 수도권에 내려졌던 방역 강화 조치를 무기한 연장한 상태입니다.
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유병욱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어서 오세요.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연쇄 감염이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는 34명 늘었습니다. 확진자 수가 30명대로 떨어진 건 닷새 만이지만,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죠?
최근 '리치웨이'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학원, 콜센터, 교회, 어학원 등 적어도 이미 8곳 이상으로 퍼진 데 이어 실내 스포츠시설과 버스회사로까지 옮겨붙은 상황입니다. n차 감염의 확산 속도가 유독 빠른 것은 왜 그런거죠?
특히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령층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치웨이의 경우 사업 특성상 고령층 확진자가 많았고요.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 등 노인 관련 시설 감염 여파로 보이는데요. 자칫 인명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상황이라 더 우려가 되는데요?
깜깜이 감염이 증가하고 있다라고 말씀 해 주셨는데 지금 같은 상황에서 이 고리를 끊을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게 있겠습니까?
서울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에 1주 전 다녀갔던 사람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곳인 만큼 감염병에 취약한 게 사실이라 더 우려가 되는데요. 현재 역학조사 결과 어떻게 파악이 되고 있습니까?
경기도는 집단감염 여파로 물류시설, 콜센터, 장례식장, 결혼식장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 행정명령을 내일부터 28일까지 2주 더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업장 자체 노력 외에도 이용객의 협조가 중요하겠죠? 어떤 점을 유의해야 할까요?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전문가들은 물론 방역 당국마저 '수도권 대유행' 가능성을 우려하며 연일 경고음을 울리고 있습니다. 정부가 오늘 종료될 예정이던 수도권 방역 강화 조치를 무기한 연장한 것도 이런 위기의식 때문으로 봐야겠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가 이후 네 차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난 광주 중·고교생 2명과 관련해 광주시가 "최종 확진자로 분류됐다"고 밝혔다가 "질병관리본부 시스템에 등록이 안 됐다"고 말을 바꾸면서 혼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두 학생의 최종 확진 여부를 어떻게 봐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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