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와이드]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 8명 추가 확진…'n차 감염' 확산 우려
수도권 교회와 소모임 등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감염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일만에 다시 60명대로 늘어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세계 누적 확진자는 첫 발생 6개월 만에 1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김경우 인제대 서울백병원 교수, 김수민 시사평론가 어서 오세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해외 유입과 수도권 교회 집단감염 여파로 전날보다 62명이 늘었습니다. 생활 속 거리 두기 방역체계의 기준선 중 하나인 신규 확진자 '50명 미만'이 이달 들어서만 9번째 깨졌는데, 현재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경기 안양 소재 주영광교회 관련 7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환자가 18명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음식을 함께 먹거나 밀접접촉인 경우가 대부분으로 모임에 참석한 이들 중 다수가 감염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죠?
신도 1,700여 명 규모의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 집단감염 관련 환자도 급속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강사와 고등학교 교사, 호텔 사우나 직원 등이 추가 확진되면서 n차 감염으로 확산될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수원 중앙침례교회 역시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이 확진자와 함께 예배를 본 사람이 700여 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교회발 집단감염이 잇따르자 방역 당국은 종교시설을 고위험시설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요. 이전보다 관리가 잘 될 수 있을까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국방부 영내 어린이집에서 원생 1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어린이집의 전체 원생은 214명이지만, 방역 당국은 해당 교사가 담임을 맡은 반의 아이들만 밀접 접촉자로 분류해 검사했는데요.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인 만큼 추가 감염 가능성도 큰 것 아닌가요?
정부는 그동안 혼란이 있었던 각종 거리두기의 명칭을 '사회적 거리두기'로 통일하고, 심각 정도에 따라 1∼3단계의 거리두기를 적용하기로 했는데요.
방역당국의 이 같은 '거리두기 단계별 실행방안'에 따라 야구·축구 등 프로스포츠 경기에도 제한적 관중 입장이 허용됐습니다. 현재 코로나19 상황이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 해당된다는 판단에 다른 건데요.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한다는 전제 하에 입장이 가능해진 건데요. 경기 관람을 통한 확산에 대한 우려도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전 세계 코로나 19 확진자가 6개월 만에 1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중국이 WHO에 중국 우한을 중심으로 정체불명의 폐렴이 발생했다고 보고한 지 179일 만인데요. 기세가 꺾이지 않는 건, WHO의 리더십 부재와 일부 지도자의 위험 과소평가가 한몫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중국을 비롯한 동아시아와 유럽은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로 확산세를 진정시켰지만, 거리 두기를 완화하고 국경을 열면서 또다시 확진자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가을이 시작하는 9∼10월께 2차 유행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인데요?
코로나 사태에 세계 경제는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봉쇄 조치로 도시 기능은 사실상 마비됐고, 사연은 달라도 코로나19로 한순간에 일자리를 잃는 등 글로벌 경제 충격이 예상보다 심각한 상황인데요. 어떤 사례들 찾아볼 수 있을까요?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독감처럼 일상 속의 바이러스가 될 수 있다는 WHO의 전망이 나왔습니다. 게다가 바이러스는 변이를 거치면서 한층 강력해진 상황이죠. 전 세계가 백신 개발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언제쯤 성과를 볼 수 있을까요?
코로나19 여파는 모든 분야에서의 풍경을 바꿔놓았습니다. 새로운 일상이라는 의미의 '뉴노멀'이란 말이 널리 쓰이고 있을 정도인데요. 그 중에서 가장 큰 변화는 마스크의 생활화 아닐까 싶은데요. 직장생활, 외식문화 등에서도 달라진 점이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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