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코로나19 수도권·대전 확산 지속…해외유입도 증가

연합뉴스TV 2020-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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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특보] 코로나19 수도권·대전 확산 지속…해외유입도 증가


국내 코로나19 사태가 수도권에 이어 대전 등 중부권에까지 번지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50명 안팎으로 다시 늘었습니다.

특히 대전에선 방문판매업체와 종교시설을 연결고리로 빠르게 확산해 방역당국이 감염경로 추적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 수도 어제 17명으로 5월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이달 들어 벌써 다섯 차례나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인 건데요.

자세한 소식,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미생물학교실 교수, 최영일 시사평론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수도권과 대전 지역에서 감염이 계속 확산하고 있고, 대구와 전북 등 각 지역에서도 산발적인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칫 수도권과 대전 충남권을 거쳐 전국으로 유행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현재 추이 어떻게 보십니까?

일반적으로 호흡기계 바이러스는 겨울에 왕성한 활동성을 보이다가 여름철에 수그러드는 특성을 보이죠. 코로나19 유행도 여름철에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가을철에 재유행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었는데요. 여름인데도 수그러들지 않네요?

또 정부서울청사 본관 구내식당을 방문한 설비 기사가 확진 판정을 받아 식당이 임시 폐쇄됐습니다. 정부청사는 국가 안전에 있어 최고 수준의 시설인데 청사가 뚫릴까 걱정하는 목소리가 큽니다?

롯데택배 의왕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도 추가됐습니다. 롯데제과 수원공장 근무자인데, 롯데택배 물류센터 직원을 접촉한 사람입니다. 별도의 공간에서 포장업무를 하는 협력업체 직원이라는데, 이곳 역시 폐쇄적인 만큼 감염 확산 가능성 배제하기 어렵겠죠?

이런 가운데 물류센터처럼 폐쇄적인 공간이라고 하더라도 마스크만 잘 쓰면 추가 감염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는 걸 보여준 사례도 있습니다. 송파 롯데물류센터 확진자의 접촉자가 무려 160여 명에 달했는데, 추가 감염이 아직 발생하지 않았는데요. 마스크를 잘 썼다고 하죠?

그런가하면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다가 감염이 확인되기도 했는데요. 증상이 있는데도 검진 문진표에 증상이 없는 걸로 적었다고 하는데, 폐렴이 심각해 검사를 해보니, 양성이 나왔다고요?

역학조사를 해보니 증상을 보였다고는 하지만, 환자 역시도 발열증상이 없어 건강검진까지 하려고 한 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그만큼 코로나19 증상을 알아차리기가 어려운 것 같은데요. 이런 사례를 미리 막을 수 있는 방법 없습니까?

이런 점에서 볼 때 증상이 미진하거나 아예 없는 환자들이 활발한 이동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큰데요. 특히 전주에서 확진을 받은 고3 학생의 경우 감염 경로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거든요. 이 사례 어떻게 보십니까?

우려스러운 건 대전·충남·세종 등 중부권의 확산세입니다. 닷새간 이 지역 확진자는 모두 27명인데요. 특히 이 지역에서 급속도로 확산하는 배경을 두고, 바이러스에 다른 특성이 있는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거든요?

특히 어제 방글라데시에서 입국한 내외국인 7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이들 모두 같은 비행기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뒤 지역으로 흩어졌다고 합니다. 이 항공편을 이용한 다른 입국자들도 감염됐을 가능성도 있어 보이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이처럼 해외유입 사례도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5월 이후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는데요. 최근 해외유입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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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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