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 발 확진자가 나온 지 나흘째,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가파릅니다.

오늘 오전 10시 집계 기준으로 8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신준명 기자!

이태원 클럽 발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는데,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용인 66번째 확진자가 다녀갔던 또 다른 클럽 앞인데요, 클럽에는 집합 금지 명령서가 붙어있고, 임시 휴업 안내문도 붙어있습니다.

이 클럽 바로 맞은편의 음식점도 확진자가 다녀간 사실이 알려지면서 방역과 함께 임시 폐쇄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오늘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이태원 클럽 발 확진자 수는 전국에서 모두 85명입니다.

서울에서만 전날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21명이 증가해, 지금까지 클럽 관련 확진자는 모두 51명에 달합니다.

경기도에서도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거나, 클럽 확진자와 접촉한 환자 4명이 어제 더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모두 20명이 됐습니다.

이외에도 지금까지 인천 7명, 충북 5명, 부산 1명, 제주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태원 클럽 이용자 대부분은 20~30대 젊은 층이다 보니, 어제 발표된 확진자의 30%는 무증상 감염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아직 확인되지 않은 감염자들이 또다시 클럽 등 유흥시설을 이용할 경우 2차, 3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는 건데요,

이태원 클럽 감염자 대부분이 발생한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는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우선 유흥시설에 대한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서울시는 이에 더해 유흥시설 영업이 중단되면서 풍선효과가 일어나 손님이 늘고 있는 헌팅포차, 주류를 파는 일반음식점 등에도 집합 금지 명령을 확대할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YTN 신준명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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