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봉구·강동구에서 각각 확진자 나와
직업학교 확진자, ’이태원 확진자’ 방문 노래방 감염 추정
클럽 방문자 상당수 연락 두절…감염 경로 ’깜깜’ 사례 계속
최근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서울 이태원 클럽과 관련해 확진자 수가 하루 사이 4명이 늘어 모두 191명이 됐습니다.
확진자가 다녀간 코인노래방에서만 학생 3명이 추가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장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희재 기자!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늘어났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이 이태원 클럽과 관련해 파악된 현재까지 확진자 수는 191명입니다.
어제 방역 당국이 정오에 발표한 187명보다 4명이 늘었는데요.
전국 각 시도에서 지금도 확진 소식이 나오고 있어, 각 지자체에서 실시간으로 집계한 수치와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저희 YTN 취재진이 어제 서울 도봉구 코인노래방을 방문했다가 확진된 직업학교 재학생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서울시는 추가로 천호동 거주 시민이 연휴 동안 이태원 일대 유흥시설을 두 차례 방문한 뒤 추가로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환자는 지난 7일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는데요. 자가격리 도중에 발열 증세가 생겨 다시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은 사례로 확인됐습니다.
또 앞서 인천에서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뒤 확진된 인천 강사와 고교생 제자가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이 제자들이 다녀갔던 코인노래방을 다녀온 미추홀구 거주 고등학교 3학년 학생 2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클럽 확진자가 다녀간 코인노래방에서만 3명이 추가로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처럼 예상치 못한 곳에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감염 경로도 깜깜한 경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연휴 동안 이곳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던 사람들 상당수가 아직도 연락이 닿지 않은 상황인데, 지금 상황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또 무증상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젊은 연령층 확진 비중이 큰데요.
어제 정오 기준으로 방역 당국에서 조사한 이태원 클럽과 관련한 확진자들의 연령대를 보면 30대 이하가 131명으로 감염자의 70%가 넘습니다.
이태원 클럽이 위치한 서울에서 확진자는 99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37명, 그리고 최근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인천이 세 번째로 많습...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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