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 관련 추가 확진...전국 곳곳에서 확진자 속출 / YTN

YTN news 2020-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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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 66번 확진자와 관련해 이태원 클럽 등에서 비롯된 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 소식이 실시간으로 들려오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확인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희재 기자!

서울 이태원 클럽과 관련된 확진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새벽 0시를 기준으로 용인 66번째 환자가 방문했던 서울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20명입니다.

지난 2일 새벽에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가 접촉자로 분류됐거나, 기존 확진자들의 가족을 포함해 모두 20명이 된 건데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전국 곳곳에서 추가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어 클럽 발 확진자 수는 더 많습니다.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발표한 내용을 정리해보면요.

서울시에선 어제 13명, 오늘 오전엔 8명으로 모두 21명이 이태원 클럽과 관련해 확진됐고 이 가운데 2명은 다른 관할 거주지역으로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인천시는 오늘 오전까지 모두 6명이, 안양시와 성남시는 각각 2명, 그리고 청주시와 부산시에서도 1명씩 확진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2차 감염자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 확진된 경기 성남시의료원 소속 간호사의 형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어머니는 현재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천 부평구에서도 클럽을 방문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던 20대의 누나가 접촉자로 분류됐다가 확진됐습니다.

이처럼 집단감염이 현실화되면서 각 지자체에서도 서둘러 대응에 나섰는데요.

앞서 확진됐던 간호사가 소속된 성남시의료원은 해당 간호사와 접촉한 108명을 포함해 520여 명 전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청주시는 추가로 확인된 환자가 근무하고 있던 대형 백화점과 자택을 대상으로 소독 작업을 벌이고 접촉자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군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앞서 군 사이버작전사령부 소속 하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육군의 또 다른 간부가 같은 날 이태원 클럽에 다녀온 뒤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군 관계자는 경기도 용인에 있는 육군 소속 간부인 한 대위가 어제(8일) 오후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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