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선희 앵커
■ 출연 : 설대우 / 중앙대 약학대학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서울 이태원 클럽과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면서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서울 등 수도권뿐 아니라전국적으로 관련 확진자가 나오면서 추가 확산 가능성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설대우 중앙대 약학대학 교수와 함께 자세한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그동안 조마조마했던 부분이 터진 그런 느낌도 적지 않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우려를 했던 부분 중의 하나였는데요.
일단 오늘 발표된 추가 확진자 상황부터 보겠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34명. 갑자기 많이 늘었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서도 그동안 해외 유입은 조금조금 있었는데 지역 발생은 한때 0명까지도 됐었거든요. 그런데 오늘 보니까 지역 발생이 26명입니다.
[설대우]
어제는 총 18명이 확진이 되었었는데 해외유입이 1명이니까 국내에서는 17명이 나왔습니다. 그러니까 이태원 발 확진이 확인되면서 나온 첫 환자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고 나서 오늘이 2번째인데 해외유입이 8명이고 총 확인자가 34명이니까 오늘 26명. 그러니까 현재까지 확인된 것으로만 보면 이태원 발이 43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까지 통계에 잡히지는 않았지만 거의 지역적으로 이태원 관련해서 거의 50명 이상이 지금 확진이 되고 있다, 이런 얘기가 있는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아마도 이태원 관련해서 확진자는 전국적으로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고 또 문제는 이것이 전국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하는 점.
어제 저녁에 보니까 제주도에서까지 확진이 나왔더라고요.
[설대우]
그렇습니다. 그리고 또 지금 또 군인, 외국인. 거기에다가 현재 우리가 생활 속 거리 두기라고 하는 체제가 있기 때문에 이동이 훨씬 자유롭고 대규모 전파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데다가 이미 접촉이 지역사회에서 상당히 일어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하는 이런 점들을 다 종합한다고 하면 지금 이태원 사건은 단순하게 봐서는 안 될 그런 중요한 일이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벌써 어제부터 오늘까지 숫자가 계속 급속도로 늘고 있습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만 봤을 때는 어제와 오늘 합하면 지역사회 국내 발생이 43명으로 집계가 되기 때문에 어제와 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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