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 만에 '이태원 클럽' 확진자 최소 76명...두 달 만에 최다 확진 / YTN

YTN news 20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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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감염’ 이태원 클럽 영업 중단…’집합 금지’ 명령
서울 어제 추가 확진자 최소 20명…대부분 이태원 클럽 관련
콜센터 집단 감염 사태 이후 서울 확진자 두 달 만에 최다


이태원 클럽 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가파릅니다.

사태가 터진 지 나흘 만에 전국에서 70여 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에서만 어제 추가로 최소 20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두 달 만에 확진자 수가 폭증했습니다.

클럽 방문자가 가운데 천9백여 명과는 연락이 아직 닿지 않고 있어 추가 확산이 우려됩니다.

현장 두 곳을 연결해보겠습니다. 신준명 기자!

먼저 이태원 클럽 현장으로 가겠습니다.

이태원 클럽 발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는데,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첫 확진자인 용인 66번째 환자가 다녀간 클럽 문 앞에는 집합 금지 명령서가 붙어 있고, 문은 굳게 닫혀있습니다.

집단 감염 사태가 시작된 나흘 전부터 영업을 중단한 건데요,

서울시의 별도 명령이 있기 전에는 계속 영업을 할 수 없습니다.

서울 각 자치구에서 어제 정오부터 오늘 0시까지 추가 확진자는 최소 20명입니다.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서울에선 확진자가 한 명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 사태가 터진 이후, 지난 8일 13명, 그제 18명이 발생한 데 이어, 추가로 20명이 더 발생했습니다.

지난 3월 10일 확진자 46명이 발생한 구로 콜센터 감염 사태 이후 두 달 만에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경기도에서도 2명이 더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어제 정오 기준 이태원 클럽 발 확진자는 전국에서 모두 54명인데, 서울과 경기도의 추가 확진자를 합하면 현재 전국에서 최소 76명입니다.

오늘 전국 상황을 반영한 공식 집계가 나오면 이태원 클럽 관련 환자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태원 클럽 이용자 대부분은 20~30대 젊은 층이다 보니, 어제 발표된 확진자의 30%는 무증상 감염, 이른바 '스텔스 감염'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아직 확인되지 않은 추가 감염자들이 자신의 감염 사실을 모른 채 또다시 클럽 등 유흥시설을 이용할 경우 2차, 3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는 건데요,

이태원 클럽 감염자 대부분이 발생한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는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우선 유흥시설에 대한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신준명 [shinjm7529@yt...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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