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 보이는 구단 있다는데…김재환, 무소식이 희소식될까

연합뉴스TV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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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보이는 구단 있다는데…김재환, 무소식이 희소식될까

[앵커]

류현진, 김광현 선수의 메이저리그 계약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면서 두산 김재환 선수에게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아직 좋은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는데요.

남은 2주 사이에 빅리그 진출 여부가 결정될 전망입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프리미어12 출전으로 FA등록일수를 채워, 메이저리그 도전을 깜짝 선언했던 두산 김재환.

공인구 반발력이 줄어든 올해 15홈런 91타점으로 방망이가 다소 식긴 했지만, 지난해 44홈런, 133타점을 기록하며 MVP를 거머쥐었던만큼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그러나 포스팅 마감이 2주 앞으로 다가왔지만 이렇다 할 협상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김광현의 경우, 세인트루이스와 도장을 찍기 이전부터 분위기를 가늠해 볼 수 있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쏟아졌지만, 김재환과 관련한 소식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김재환의 국내 에이전트인 스포티즌 관계자는 "복수의 구단이 관심을 표해온 것은 사실"이라면서 "미국 에이전트사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김재환의 타격 자료를 계속해서 보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갑작스러운 포스팅으로 시간이 촉박해 진행 속도가 더디지만, 빅리그 진출 시도는 마지막 순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두산과 김재환 모두 "헐값에는 계약할 수 없다"며, 다년 계약을 조건으로 내걸고 있어 계약성사를 낙관하긴 어려워 보입니다.

포스팅 마감이 얼마 남지 않은 데다 몸값을 정당하게 평가받겠다는 김재환. 남은 2주 동안 또 한 명의 빅리그 탄생 소식이 전해질 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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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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