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4·15] "격전 끝 선택만 남아"…대구 유권자 관심 투표로 이어질지 관심

연합뉴스TV 2020-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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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4·15] "격전 끝 선택만 남아"…대구 유권자 관심 투표로 이어질지 관심

[앵커]

보수의 심장인, 대구에서는 민주당이 지난 총선에서 두 석을 차지한 바 있는데요.

이번에도 '수성이냐 탈환이냐'를 놓고 그야말로 격전을 벌였습니다.

특히 수성구는 가장 경쟁이 치열했는데요.

대구 유권자들이 과연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지훈 기자.

[기자]

네, 대구 수성4가동 제3·4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대구에선 오늘 631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도 오전 일찍부터 투표소를 찾은 많은 유권자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진행된 사전투표에선 대구가 23.56%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였습니다.

오늘 대구는 사전투표 인원을 제외한 157만여명이 투표에 참여하는데요.

오전 8시30분 현재 대구지역 투표율은 5.7%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구지역 이번 총선에선 수성구가 가장 치열한 경쟁을 벌였는데요.

특히 수성갑은 보수의 본산인 대구에서도 '정치1번지'로 불리는 곳입니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보수 아성을 무너뜨린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와 탈환을 위해 투입된 미래통합당 주호영 후보의 격돌은 전국적인 관심을 받았습니다.

또 터줏대감이 자리를 옮긴 수성을도 거물급 정치인과 정치신인의 3파전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보수당 대표와 대선후보 출신의 홍준표 후보도 이번 총선에서 대권 도전을 선언하며 자신이 정권교체의 적임자임을 자신했습니다.

행정가 출신의 통합당 이인선 후보는 보수통합과 정권 교체를 위해 제1야당을 밀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대구경찰청장 출신의 민주당 이상식 후보도 보수 후보간 경쟁의 틈 속에 지지층 결집에 나서며 막판까지 온힘을 쏟아부었습니다.

때문에 이번 총선에서 지역 유권자들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오늘 소중한 한표 꼭 행사하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에서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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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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