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싱가포르로 출국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싱가포르 북·미 회담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확답을 피하면서 어떤 일이 일어나도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대응 체제를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남관표 /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대통령님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서 오늘 이 단계에 이르렀다고 생각합니다. 수험생이 발표를 기다리는 심정입니다. 현장에서 상황을 대비하고 있는 것은 모든 상황에 대해서, 어떤 일이 일어나도 대응하는 체제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어떤 상황이 생길지 예고하는 것은 아닙니다. 현지에서 상황을 봐가면서 협의의 필요성이 생기면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항상 대응체제를 유지하도록 하겠습니다. 실무진 간에는 긴밀한 사전 협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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