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신설된 정책기획수석에 이관섭 발탁
윤 대통령, 새 홍보수석으로는 김은혜 기용
최영범 기존 홍보수석은 대외협력특보 자리로
안보실 2차장에는 임종득 예비역 육군 소장 내정


대통령실이 참모진을 개편했습니다.

신설된 대통령실 정책기획수석에 이관섭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이 새 홍보수석에는 국민의힘 김은혜 전 의원이 기용됐습니다.

또, 공석이던 안보실 2차장 자리에는 임종득 예비역 육군 소장이 발탁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서경 기자!

[기자]
네. 용산 대통령실입니다.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오후 3시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브리핑을 열고 참모진 개편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정책기획수석을 신설하고 이관섭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을 이 자리에 발탁했습니다.

관료 출신인 이 부회장은 지난 2018년 문재인 정부 탈원전 정책에 반대하며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직에서 물러났습니다.

김대기 실장은 "국정전반에 대해 기획조정 능력 외에도 정무 감각을 갖고 계신 분으로 평가받는 분"이라며 "앞으로 국정 운영에서 부처와 대통령실, 국민 간 소통과 이해를 보다 원활히 해서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 실현을 이끌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했습니다.

새 대통령 홍보수석으로는 국민의힘 김은혜 전 의원이 기용됐습니다.

김은혜 신임 홍보수석은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인 시절 대변인으로 활동한 대표적인 '언론통' 인사로 꼽힙니다.

MBC 기자·앵커 출신으로, 2008∼2010년 이명박 정부 청와대에서 대변인 등을 지내기도 했습니다.

김대기 실장은 "홍보 및 언론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성을 가진 분"이라며 "선대위 공보단장, 당선인 대변인을 맡으면서 대통령 국정철학 이해도가 높고, 앞으로 국정철학과 국정과제 운용에 있어 제대로 된 정보를 전달하고 소통할 적임자"라고 평가했습니다.

기존 최영범 홍보수석은 대외협력특보를 맡아 전반적인 국정홍보 업무를 측면지원하게 됩니다.

신인호 전 안보실 2차장의 사퇴로 공석이던 자리에는 임종득 예비역 육군 소장이 임명됐습니다.

임종득 신임 안보실 2차장은 육사 42기로 합동참모본부 비서실장, 육군 17사단장을 역임했습니다.

2016년 박근혜 정부 청와대에서 국방비서관으로도 일했습니다.

김 실장은 "국방부·합참의 주요 지위를 다 역... (중략)

YTN 박서경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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