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YTN 뉴스Q
■ 진행 : 이승민, 김대근 앵커
■ 출연 : 김주환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전옥현 前 국가정보원 제1차장


◇앵커: 지금 말레이시아에서 부검 결과도 발표하겠다, 하겠다 하면서도 지금 아직까지 나오지 않고 있거든요. 이것도 결국은 사인을 밝히지 못했기 때문일까요?

◆기자: 그렇죠. 기술적인 어려움이 따르리라고 예상할 수 있겠죠.

◇앵커: 그러니까 결국 독극물의 정체가 나오고 사인이 명확하게 규명이 돼야 북한의 이런 책임 떠넘기기, 이런 태도가 변하지 않을까 싶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현재 말레이시아 경찰 당국이 겪고 있는 어려움 중 하나가 독극물 분석에 기술적으로 적으로 상당히 어려움을 가지고 있다. 그러면 독극물 분석을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단서를 찾아낼 수 있는 사람들이 북한으로 도망간 저것명과 현재 말레이시아 북한 공관에 숨어 있는 외교관하고 고려항공 직원, 또 정체불명의 리지우라는 사람하고 이 사람들을 수사를 해야 추궁을 통해서 어느 정도 단서를 잡아낼 수 있거든요.

그런데 이 기술적인 분석 자체의 어려움과 이 사람들이 말레이시아 수사에 전혀 협조를 안 해 주고 있다, 이 두 가지 때문에 독극물 분석에 굉장히 어려움이 있고 그러다 보니까 지금 현재 이 사건이 상당히 정확하게 북한의 소행이라고 하는 법적인 근거를 찾아내는 데 조금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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