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남 살해 용의자 가운데 베트남 여권을 갖고 있는 29살 여성 한 명이 말레이시아 경찰에 체포된 데 이어 조금 전 살해 용의자 1명이 추가로 체포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 김정남 암살 사건을 수사하는 말레이시아 현지 경찰서장이 YTN 취재진에 부검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르면 오늘 결과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피살된 김정남은 아버지 김정일 사후에 해외를 떠돌면서 암살 공포에 시달려왔습니다. 한때 김정남 암살부대까지 적발돼 경호팀까지 대동한 적도 있지만 결국 죽음을 피하지는 못했습니다.

■ 구속영장이 재청구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검과 삼성의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오가는 가운데 영장 발부 여부는 내일 새벽쯤 결정될 전망입니다.

■ 청와대 압수수색에 대한 행정소송 결과가 이르면 오늘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은 박 대통령이 최순실 씨와 수백 차례 통화했다며 증거가 필요하다고 주장한 반면 청와대 측은 소송의 정당성이 부족하다며 맞섰습니다.

■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에 방위비 분담 증액을 공식 요구했습니다. 트럼프 정부가 내건 동맹국들의 역할 분담 압박이 본격화하는 양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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