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경제의 양적인 성장이 국민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크게 이바지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 삶의 질 학회와 통계청이 처음 발표한 '국민 삶의 질 종합지수'를 보면, 지난 2006년 삶의 질을 100으로 봤을 때, 2015년은 111.8로, 10년 사이 11.8%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개선 폭은 같은 기간 1인당 실질 국내 총생산, GDP 증가율인 28.6%의 2/5, 40% 수준입니다.
삶의 질 학회는 경제의 양적인 성장이 국민 삶의 질 개선으로 모두 이어지지 않는다는 선진국 결과와 유사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이혼율이 높아지면서 한 부모 가정이 늘고, 급속한 고령화 속에 혼자 사는 노인이 증가한 데다, 지역 사회 소속감도 떨어지면서 '가족·공동체' 영역의 삶의 질이 10년 전보다 1.4% 낮아졌습니다.
고용·임금과 주거, 건강 분야 삶의 질 증가 폭도 평균에 못 미쳤지만, 교육과 안전, 소득, 복지 영역은 크게 개선됐습니다.
삶의 질 지수는 소득 수준, 여가, 환경 등 12개 영역에서 객관적 경제 통계와 주관적 설문조사를 합친 80개 지표로 분석한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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