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최고의 활약으로 상금만 12억 원을 벌어들인 박성현 선수가 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 경신을 예약했습니다.
메이저 대회인 KLPGA 선수권 첫날 공동 13위로 무난하게 출발했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반을 이븐파로 마친 박성현은 후반 들어 본격적인 버디 행진을 시작했습니다.
파5 10번 홀에서 두 번째 샷으로 그린 옆에 볼을 갖다 놓고, 가볍게 버디를 잡아냈습니다.
특유의 호쾌한 장타를 유감없이 과시하며 타수를 줄여나갔습니다.
마지막 홀에서는 자로 잰 듯한 아이언샷으로 갤러리들의 탄성을 끌어내며 기분 좋게 첫날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박성현이 무난하게 첫날 경기를 마치면서, 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의 주인공은 이번 주말 새롭게 바뀔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올 시즌 12억591만 원의 상금을 획득한 박성현은 이번 대회에서 예선만 통과해도 2014년 김효주가 세운 한 시즌 최고 상금 기록을 뛰어넘게 됩니다.
[박성현 / 4언더파 공동 13위 : 정말 제가 어떻게 여기까지 왔나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잘했다는 생각도 드는 것 같아요.]
수월한 코스 세팅에 바람도 잠잠해 언더파가 쏟아진 가운데, 박지영과 박채윤 등 네 명의 선수가 7언더파로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습니다.
상금 랭킹 2위를 달리고 있는 고진영은 선두를 한 타 차로 추격하며 시즌 세 번째 우승을 겨냥했습니다.
[고진영 / 6언더파 공동 5위 : 샷과 퍼트가 잘됐던 것 같아요. 기분 좋은 하루였고 날씨도 너무 좋아서 상쾌한 기분으로 경기했어요.]
지난해 우승자 안신애는 파3홀에서 두 번이나 더블보기를 범하는 등 2오버파로 부진해 최하위권으로 밀렸습니다.
YTN 허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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