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선영 앵커, 김대근 앵커
■ 출연 :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전문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세요. 정은경 청장이 공식적으로 사과를 했는데 50대 백신접종 예약 불통된 것이요. 시스템적으로 어떤 게 가장 큰 문제였다고 보십니까?
[천은미]
저도 시도를 해 봤는데요. 서버가 되지 않습니다. 대기상태가 너무 오래 걸리고 대기해서 들어가더라도 대상자가 아니라고 뜨는 경우도 있고요. 날짜 자체도 클릭이 안 됐습니다.
그 말은 이렇게 많은 사람이 한 번에 들어갈 거라는 걸 예측을 못해서 서버가 제대로 작동을 안 한 게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방역을 책임지는 컨트롤타워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지적이 있기도 했거든요. 어떻게 보셨어요?
[천은미]
사실 방역과 백신은 조금 분리해서 각각 책임을 지는 게 필요했다고 생각이 들고요. 이번에 이 예약 사태는 사실은 방역이라기보다는 백신접종의 전산시스템이라든지 백신 물량이 확보가 안 됐기 때문에 일어난 겁니다.
특히나 0시부터 이걸 하게 했고. 오늘도 보니까 저녁 8시부터로 변경하신다고 하셨는데요. 사실은 그렇게 되면 50대 후반에 계신 분들은 컴퓨터를 다루는 분도 있지만 수면시간이거든요. 그러니까 0시부터 하셨던 분들은 예약을 상당히 잘하셨어요. 새벽 4시, 5시.
하지만 이제 아침에 일어나서 지금부터 해야 되겠다든지 나는 오늘 일과가 있고 직장생활하고 오후나 내일쯤 하겠다고 하는 분은 아무도 예약을 못하신 거예요. 그래서 보통은 우리가 수강신청이나 어떤 신청을 할 때는 아침 9시, 10시부터 시작하거든요. 저는 그렇게 하는 게 더 맞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시간 자체를 저녁 시간이 아닌 오전 시간부터 해 주는 것이 맞고 또 우리가 한 번에 많은 수백만 명의 사람을 접종예약을 하는 것보다는 나이별로 59, 58은 월화. 56, 57은 수목 이런 식으로 처음부터 계획을 잘해서 했다면 조금 더 안정적으로 예약됐을 거고. 이번에 예약을 못하신 분은 다음에 접종이 당연히 밀리게 되기 때문에 그렇다면 다음 주에는 54세부터 예약을 하거든요. 그분들까지 같이 합해지게 되면 더 혼란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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