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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최다' 경신 가능성..."단기간 통제 쉽지 않아" / YTN

YTN news 2021-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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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이었던 어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했습니다.

어젯밤 9시까지 신규 확진자가 1,429명 나왔는데, 일요일 최다 기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4차 유행을 단기간 내 통제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최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젯밤 9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429명입니다.

자정까지 집계하면 1,500명이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요일 최다 기록이 일주일 만에 다시 경신될 가능성이 큽니다.

직전 최다 기록은 지난주 일요일 1,491명입니다.

더구나 하루 확진자는 오늘까지 41일 연속 네 자릿수입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와 휴가철 이동이 맞물리며 유행이 큰 규모로 증가하고 있어 단기간의 유행을 통제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최근 일주일간 지역감염 확진자는 하루 평균 1,780명, 직전 주보다 285명 증가했습니다.

방역지표도 다시 오르는 추세입니다.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감염 재생산지수는 0.99에서 1.1로 올랐습니다.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조사 중' 비율은 30%가 넘습니다. (31.5%)

[이재갑 /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교수 : 약간이라도 완화 기조가 된다든지 국민들의 방역의 동참에 대한 의지들이 꺾이게 된다면 확진자 수가 한 3,000~4,000명에도 도달할 수 있고….]

위중증 환자는 16일째 300명대입니다.

자칫 500명대 이상 수준까지 올라가면 사망자가 급증할 수도 있습니다.

광복절 연휴 이후 유행 규모가 지금보다 더 커지면 병상 확보 역시 문제입니다.

방역 당국은 이번 주 상황을 지켜보면서 추가 방역대책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YTN 최재민입니다.




YTN 김종균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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