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양호 /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 여상원 / 변호사·前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하재근 / 사회문화평론가, 김복준 /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
[앵커]
이번에는 연예계 소식인데요. 지난 2009년에 배우 설경구 씨와 결혼한 이후에 이후 7년간 침묵을 지켜오던 배우 송윤아 씨가 그간 심경을 고백한 글을 올려서 지금 화제가 되고 있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송윤아 씨가 오랜만에 TV 드라마에 출연을 하게 됐는데. 거기에 악역으로 나온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네티즌들이 그 기사에 악플을 쭉 달면서 맞아, 송윤아 씨는 악역이 어울려. 원래 송윤아 씨 성격대로만 하면 무조건 연기 대상일 것이다, 이런 식으로 조롱하는, 그러니까 송윤아 씨가 옛날에 남의 가정 깬 불륜녀다, 이런 식으로 네티즌은 생각을 하면서 악플을 달고 있는 겁니다.
[앵커]
그러니까 사실은 아니잖아요.
[인터뷰]
그게 공식적으로는 아니고 그러니까 사실이 어떤지는 모르죠. 남의 부부 관계가 왜 깨졌고 왜 이혼을 했고 모르는 건데 문제는 네티즌들이 마치 설경구 씨가 이혼하게 된 과정을 100% 자기들이 아는 것처럼 송윤아 씨 때문에 이혼한 게 틀림 없는 것처럼 단정을 짓고 거의 길게는 10년, 짧게는 한 7, 8년 동안 계속 악플을 쓰고 있는데 거기에 대해서 송윤아 씨가 자기 입으로는 거의 지금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가 이번에 정말 못 참겠는지 악플 몇 개를 캡쳐를 해서 올리면서 나는 사람들이 그렇게 손가락질할 만한 그런 나쁜 일을 하지 않았다.
나는 바르게 살아온 사람인데 사람들이 나한테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는 취지로 SNS에 글을 올리면서 송윤아 씨의 마음이 얼마나 아프겠느냐. 화제가 되고 있는 겁니다.
[앵커]
동료들도 응원 메시지를 많이 보내주고 있는 것 같은데요.
[인터뷰]
동료 배우들도 지금 엄지원 씨라든가 이런 배우들이 내가 같이 연기를 해 보니까 송윤아 씨가 얼마나 결이 고운 사람이고 바른 사람인지 뻔히 아는데 왜 사람들은 송윤아 씨의 진심을 몰라줄까, 이런 식으로 글을 써서 옹호를 하니까 네티즌들이 그 옹호를 한 동료 배우들한테 또 쫓아가서 악플을 쓰고 그래서 송윤아 씨를 단죄하고 설경구 씨를 단죄해야 뭔가 이땅에 정의가 실현된다.
이 땅에 불륜녀가 사라지고 가정파탄이 사라진다, 이렇게 지금 네티즌들이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은. 그런데 어쨌든 설경구 씨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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