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인양 작업이 지체되면서 누구보다 마음을 졸였던 건 세월" /> 세월호 인양 작업이 지체되면서 누구보다 마음을 졸였던 건 세월"/>

"이제 돌아가자"...아침 맞이한 팽목항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Views 0

[앵커]
세월호 인양 작업이 지체되면서 누구보다 마음을 졸였던 건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일 텐데요.

인양 작업이 중대 고비를 맞으면서 진도 팽목항에는 긴장과 기대감이 교차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YTN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최민기 기자!

지금 그곳 분위기 좀 전해주시죠.

[기자]
이곳 진도 팽목항에도 이제는 동이 환히 터 올랐습니다.

아침 공기가 아직 쌀쌀하지만, 바람과 파도가 잔잔해 날씨는 나쁘지 않습니다.

대체로 조용한 분위기지만, 하나둘씩 추모객들의 발길이 시작됐습니다.

날이 밝으면서 이곳도 점차 활기를 띠고 있는데요.

한때 인양 작업이 소조기를 넘길 수도 있다는 전망에 분위기가 무겁게 가라앉기도 했지만, 아침 들어 희망적인 소식이 전해지면서, 조금씩 기대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현장을 찾은 미수습자 가족들도 사고 해역 근처에 머무르며 밤새 초조한 마음으로 인양 결과를 기다린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추모객들도 노란 깃발과 리본이 나부끼는 팽목항 주변을 돌아보고 있습니다.

희생자를 기리는 기억의 타일 앞에서 추모객들의 넋을 위로하고, 인양이 무사히 이뤄질 수 있도록 간절히 마음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천 일 동안 차가운 바다 아래 잠들었던 세월호가 수면 위로 고개를 들면서, 애타는 기다림의 시간도 기대감으로 조금씩 차오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YTN 최민기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70324075701996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