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의 탄핵안 의결에 호남은 당연한 결과라며 환영했습니다.
시민들은 헌법재판소도 민심을 읽었다면 앞으로 국민 손을 들어줘야 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광주 연결합니다. 이승배 기자!
당초 예상보다 훨씬 큰 표차로 탄핵안이 가결됐는데요, 광주 지역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탄핵안이 압도적으로 통과되자 거리에서는 환호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시민들은 앞서 오후 2시부터 새누리당 광주시당 앞에서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두고 표결 과정을 지켜봤습니다.
행여 부결되지는 않을까 마음을 졸이는 분들도 있었는데요.
가결 소식에 시민들은 박수를 치며 환영했습니다.
검찰 수사는 물론, 지금까지 드러난 의혹만 봐도 당연한 결정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은 박수 칠 때가 아니라는 신중론도 나오고 있습니다.
아직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남았기 때문에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는 겁니다.
촛불 집회를 열고 있는 박근혜 퇴진 운동본부도 비슷한 의견을 냈습니다.
"민심을 읽었다면 헌재도 국민의 손을 들어줄 거"라고 생각하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촛불을 계속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저녁 6시부터는 이곳 금남로에서 촛불 집회가 열립니다.
오늘은 평일이지만 지난 주말 집회처럼 5차선 도로를 막고 대규모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지난주에는 사상 최대인 15만 명이 몰렸습니다.
광주광역시 인구 10분의 1인데요.
주최 측은 내일이 주말이라서 적어도 수만 명은 넘게 참가할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광역시 금남로에서 YTN 이승배[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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