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누리당 비주류가 사실상 9일 탄핵안 표결에 참여하기로 하자, 야당은 민심을 따른 당연한 결정이라고 환영했습니다.
또, 돌아갈 다리를 불살랐다며 남은 닷새 동안 탄핵안 통과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임성호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비주류가 사실상 조건 없는 탄핵 동참을 선언하자, 야권은 일제히 환영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여당 비주류의 이번 결정은 민심에 비추어 지극히 상식적이고 당연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제는 돌아갈 다리를 불살랐다며, 탄핵안 통과를 위해 모든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금태섭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국민의 명령에 따른 것으로써 환영하고, 모든 새누리당 의원들이 탄핵에 동참해주시기를 거듭 요청합니다.]
국민의당도 여당 비주류가 국민의 준엄한 촛불 민심을 수용했다며 반겼습니다.
또 친박 지도부를 겨냥해,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이 탄핵 표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보장해 국민의 뜻을 따르라고 촉구했습니다.
[손금주 / 국민의당 수석대변인 : 우리의 역사가 국민의 평화롭고 질서 있는 촛불에 힘입어 민주적 법절차를 통해 박 대통령을 퇴진시키고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정의당도 여당 비주류의 결정은 국민의 단호한 명령에 답한 것이라며, 탄핵 이외에 여야 합의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3차 담화에 흔들리던 새누리당 비주류가 거센 촛불 민심에 밀려 탄핵에 동참하면서, 대통령 탄핵도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YTN 임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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