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기종 / 前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강미은 /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교수, 김정아 / 前 북한군 장교·통일맘연합 대표, 차재원 / 부산가톨릭대 교수, 양지열 / 변호사
[앵커]
여러분, 기억하시죠? 2년 전 길거리에서 음란행위를 해서 물의를 일으켰던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그런데 제주에서 성매매 알선 사건의 변론을 맡고 있다고 그러죠. 그러니까 이분이 원래 사무실은 서울인 것 같은데 제주까지 내려가셨어요.
[인터뷰]
마지막 임기가 있던 곳이 제주도였기 때문에 제주도 관련 사건을. 물론 1년이 더 넘었기 때문에 전관으로서의 제안은 벗어난 상황이었기 때문에 제주도로 간 것이고 엄연히 다른 유형의 범죄이기는 합니다. 성매매와.
[앵커]
김수창 변호사는 사실은 병이었죠. 일종의 질환이었죠.
[인터뷰]
치료조건부로 기소유예도 받았었고 그게 본인이 노력을 했기 때문에 변호사협회에서도 정상적으로 변호사 활동을 할 수 있게 했고 변호사로서 사실은 그동안 활동을 하면서도 변론의 법정에서 나서지 않으셨거든요. 법정에 나서지 않고 검찰수사 단계에서 조사 단계에서 변론 같은 걸 하셨는데 이번에 제주도에서 하필이면 성매매 피고인을 변론을 하면서 이런 말씀을 하신 거죠. 본인도 2년 전에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사건이 있었고 어떤 성인이라고 할지라도 실수를 할 때는 있다라는 식의 내용을 변론에 포함을 시켜서 세간의 화제를... 저는 사실 그냥 넘어가줬으면 좋겠는데. 그런데 아마도 저는 이런 느낌도 들었습니다. 오히려 세상에 나서면서 자기고백 같은 것을 변론의 기회를 통해서, 변론도 하지만 이제 나도 그 부분을 정말로 반성하고 더 세상에 나오고 싶다라는 얘기를 또 이중적으로 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앵커]
그런데 어떻게 느끼셨는지 모르지만 저는 나름대로 굉장히 좀 진한 그런 거는 있었어요. 이게 얘기하기 힘든 부분이거든요.
[인터뷰]
저도 사실 이 사건 처음 들었을 때 왜 본인이 이런 자신의 행위를 연상시킬 수 있는 그런 사건을 맡았을까, 그리고 또 본인이 마지막 임지가 제주도였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소위 말하는 전관예우의 시기는 지났지만 이런 부분이 여러 가지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데 좀 사려깊지 못한 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법정에서 변론하는 말씀을 들어보니까 아, 나름대로 본인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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