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와이드] 막 오른 국민의힘 당권 경쟁…오늘 릴레이 출마 선언
국민의힘 유력 당권주자인 나경원 의원과 원희룡 전 장관,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오늘 차기 당 대표 선거에 나란히 출사표를 던집니다.
여야 원내대표는 오늘 원 구성 막판 협상에 나섭니다.
두 분과 이외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정옥임 전 국회의원, 배종호 한국정치평론가협회장 어서 오세요.
오늘 국회에선 당 대표 출마 선언이 1시간 간격으로 예고돼 있습니다. 같은 장소에서 나경원, 원희룡, 한동훈 후보의 메시지 정면 승부가 펼쳐질 예정인데요. 각각 어떤 메시지를 낼 거라 보십니까?
그중에서도 한동훈 전 위원장의 첫 일성이 궁금한데요. 지난해 12월 비대위원장 수락 연설문도 직접 작성했고, 오늘 출마 선언문 역시 직접 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해병 특검, 김 여사 특검 등 민감한 내용도 담길까요?
한 전 위원장은 가장 먼저 전당대회 러닝메이트도 완성했습니다. 최고위원 러닝메이트로 재선 장동혁 의원과 초선 박정훈 의원을 낙점했고, 청년 최고위원 러닝메이트로 진종오 의원을 발탁했어요?
릴레이 출마 선언을 하루 앞두고 나 의원의 보폭이 가장 넓었습니다. 충청과 TK를 찾았는데, 특히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에게 "당을 오래 지켜온 사람이 대표를 해야 한다"는 격려를 들었다며 자신이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어떻게 보셨어요?
국민의힘은 당원 표심 80%, 일반 여론조사 20%를 반영해 당대표를 선출하는 만큼, 당심 비중이 압도적입니다. 결선투표까지 치러진다면 접전이 벌어질 수 있다는 얘기죠. 결선투표까지 갈 가능성은 어느 정도라고 보세요?
원 전 장관이 윤 대통령과 만나고 나서 출마 선언했다고도 전해졌는데요. 엘살바도르 특사 보고차 회동했다고 하지만, 나 의원은 "제2 연판장 안 된다"며 날을 세웠습니다. 이번 전당대회에서도 이른바 '윤심'이 작동할까요?
민주당도 곧 당 대표를 뽑아야 되는데, 이 대표의 연임 도전이 기정사실화하면서 전당대회가 흥행하기 어려울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비명계 5선 이인영 의원이 출마를 고심하고 있다고요. 출마할 거라 보세요?
여야 원내대표가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원 구성을 위한 막판 협상에 나섭니다. 오늘이 우 의장이 제시한 협상 시한 마지막 날인데요. 오늘 합의의 물꼬를 틀 수 있을까요? 합의가 불발된다면 여당이 남은 7개 상임위라도 수용할까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