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받기 두려워요"...콜 포비아 겪는 MZ세대 증가 [앵커리포트] / YTN

YTN news 2023-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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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가 오면 심장이 뛰고, 식은땀이 나며 불안해지는 현상, '콜 포비아'

가수 아이유도 느꼈다고 하죠.

비단 연예인뿐 아니라 공감하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통화 기피증이 젊은 세대 중심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MZ 세대를 대상으로 조사해봤더니 10명 중 3명가량 증상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해보다 5.7%p나 늘어난 수치입니다.

특히 콜 포비아는 남성보다 여성이 2배 이상 높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통화보다는 문자 소통을 선호한다고 응답한 비율도 역시 여성이 더 높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MZ 세대가 통화를 두려워하는 이유 무엇일까요?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없다'는 이유가 가장 컸습니다.

아무래도 눈으로 보는 소통에 익숙한 세대이다 보니 직접 '목소리'로 답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대면보다 비대면이 익숙한 환경에서 자란 것도 원인 중 하나겠죠.

물론 사회적 문제도 있을 겁니다.

지나친 전화 광고, 퇴근 후 잔업, 보이스피싱 같은 범죄도 걸려오는 전화를 피하게 되는 이유 중 하나일 텐데요.

극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연습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전문가들은 지금 연락이 가능한지, 언제가 편한지 미리 메시지를 보낸 후 통화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전화를 받았다면 짧은 대화로 시작해 점점 시간 늘리는 것도 방법입니다.

또 사실 관계 확인은 문자가 효과적인 만큼 꼭 전화를 해야 한다는 압박감은 갖지 않는 게 좋겠습니다.




YTN 이은솔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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